좀전에 15인치 모니터 2개를 방출했다. 고물상인 방에 그나마 현역으로 활동하던 것들인데... 이런 저런 이유를 달기보다 그냥 미련이 없어진게 그 원인이라 하겠다. 판매대금은 전액 애들 간식비로.. 지출이.. 될 가능성이 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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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1번군이다. 대만산인데 모니터가 장롱표여서 아주 밝다. 1024*768 60Hz 해상도를 가지는데 뒷판과 받침대가 없다. 피봇 스탠드에 붙일려고 계획했었는데 ... 가진 모니터 케이스와 크기가 조금 작아서 고정할 방법이 마땅찮아 방치되었었다. 어댑터 없이 전원선이 바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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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봇 스탠드를 장착한 자작 모니터 15인치 모델이다. 자작용 모니터 케이스를 사용해서 아주 깔끔하게 작업한건데 뜯어보면 손가락 자를 사용한 관계로 철판에 구멍이 들쑥날쑥 나 있다. 새벽에 전동공구로 철판 뚫다 날새게 만든 원흉이기도 하다. 삼성 피봇 모니터 스탠드를 사용했으며 외부 어댑터 사용모델인게 단점이다.  피봇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작업해 봤는데 피봇 프로그램 구동해야 하는 방식이 불편해서 그냥 모니터 각도 조절용으로만 사용했다. 피봇 스탠드는 미세각도 조정이나 상하 조절이 자유로와서 아주 편하다. 저가모델의 스탠드의 경우 목이 뻣뻣해서 굽히고 펴다 목이 부러지지 않을까 의구심을 가지게도 하지만 피봇스탠드는 아주 유연하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특히나 액정의 경우 각도에 따라 화면이 조금 다르게 나오는 현상으로 인해 피봇 스탠드가 있으면 정말 편하다. 해상도가 1280*1024가 지원되는데 이 해상도에서는 조금 번지는듯한 느낌이 든다. TV 시청용으로 사용하다 이번에 17인치 모니터 대리 구매로 방출되었다. 중고 시세의 반가격쯤에 방출되었다.

재미로 작업했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자면 별 이점이 없는.. 한마디로 취미생활로 지불한 금액이어서 과감히 정리를 했다. 욕심이라는게 컴퓨터 관련 쪽으로는 많이 부려봤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기성제품 싼거 사다가 쓰는걸 선호한다. 자동차 튜닝의 마지막 단계는 순정품이란 말이 있듯, 컴퓨터 관련해서 내가 가진 생각은 순정품 좋은거 사자. 로 바뀌었다. 그냥 맘편히 값싸고 기본 기능만 있는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다.
듀얼 CPU, 자작 액정 모니터, 자작 케이스, 수냉쿨러 등은 극한까지나 그 언저리까지는 갔다가 온 종목들이다. 이제 할만큼은 해서 별로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게으름 병의 영향이 없는것은 절대 아니다.).
한달 기간 동안 방출된 게 꽤 많아져서 내방 베란다쪽으로 발을 딛을수도 있게 되었고 방안엔 누을자리도 생겨났다. 그래도 아직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상태이지만...

예전에 플스와 PC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선배가 결혼한 후엔 두문불출하더니 영 발을 끊어버렸다. 주위 사람들의 평가로는 철이 들어서.. 돈버는게 바빠서.. 등을 이유로 달지만 그중에 가장 신뢰할수 있는 의견이 "새로운 연애 게임(일명 결혼, 성인용)을 인스톨해서..."였다. 나도 간혹 내 취미가 육아나 가사일쪽으로 바뀔수 있다(가능성일뿐이다)는 걸 간혹 깨닫는다. 그래봐야 가뭄에 콩나는 수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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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심야 작업을 통해 실리콘 일부 제거작업을 했다. 2자까지는 다뤄봤는데 3자는 처음이어서 수조 엎는 것도 혼자서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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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 수조는 베란다에 두고 (플라스틱 다이 생활을 하는) 금붕어들을 넣어 둘 생각이었지만, 합판이 방수처리가 되어있지 않고(물에 무척 약하다), 날씨가 추워졌을 때 전기세(전기히터로 관리)가 무서워서 거실 안으로 위치를 바꾸었다. 물론 지금은 그냥 베란다 위치로 하다가 추워지면 들어오는 방법도 있지만 3자 수조(약190kg)를 옮길려면 든거 다빼고 해야 하는데 이를 생각하면 고민할 필요없이 거실행이다.

축양장 건설 일주일이 안된 시점에 3자 수조까지 해서 늘긴 참 많이 늘어간다. 다만 제대로 설치를 마친 수조가 하나도 없다는게 문제다. 1자 수조는 오직 생존만을 위해 물고기 버티기용으로 설치가 된거여서 결국 하나도 수조 설치한게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_-;

지금 보유 수조는 1자수조(주워왔다), 2자수조 자작(얻었다), 2자수조 오션프리 60(물생활 첨하면서 산 수조), 3자수조 자작(얻었다)까지 해서 4개나 된다.

바닥재라도 제대로 갖추어지면 물이라도 넣어둘텐데 바닥재가 전부 짝이 안맞아서 1자에 넣기엔 적고 2자에 넣기엔 많고 3자에는 뭘해도 섞어넣기 전에는 부족한 양이다.

수조 하나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는 것보다 몇배는 될듯하다. 컴퓨터 물품 자작하는 것이랑 비슷하다. 차이점은 컴퓨터보다 무게는 더 나가고 덩치는 더 크다는 점이다.

실리콘 독을 빼기위해 물받아 두었는데 모레 쯤엔 셋팅을 할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성격이 급한 편인데 물생활하면서 급한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걸 느끼는 중이다. 물도 묵혀야(?) 물고기 입수가 되고 다른 것들도 바로 뛰어가서 살수만 없는 것도 많아서 참이나.. 수양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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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양장 다 조립한 후 수조를 올릴려고 보니 수조 길이가 모자란다.
혹시나 치수 계산을 잘못했나 해서 부리나케 컴퓨터를 켜서 주문서를 확인해봤지만 주문서에는 문제가 없었다. 결국 빨레 걸이용으로 전진하다 재주문된 부품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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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cm로 주문한게 360cm로 와서 재주문했는데 400cm로 주문을 했다. 조금 여유폭을 가지게끔 한건데 이번엔 별문제 없이 주문대로 내려왔다. 문제는 추가주문으로 인해 플러스, 마이너스를 계산하고 6천원의 차액을 보내줘야 하는데 6만원을 보낸 것만 빼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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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립 하는 데는 총 2시간이 걸렸다. 전동 드라이버가 충전을 하지 않아 곧 시들시들~. 스패너를 손으로 열심히 조였다. 전동 드라이버로 조인 부분들은 손으로 돌려도 여유가 있어 볼트를 모두 다시 조여주었다(고생한 만큼 요령이 생겨서 담번엔 더 잘할것을 기대한다).

수조 받치기 위해 합판을 잘라 왔는데 가격은.... 따따블에, 완성도는... 기대이하로... 조금 빨리 해볼려고 노력한게 돈더주고 허름한거 받은 셈이 되었다.

합판 네 귀퉁이 짜르고(아주 쉬웠다. 언젠간 쓰겠지 하고 산건데 5년만에 첨썼다.) 윗면에다 시트지 남은거 바를려다 보니 모자란다. -_-; 역시나 짝이 안맞는... 사러 나갈려다 지갑 거지된거 확인, 고민끝에 방바닥에 남겨둔(의자 로울러로 닳을까 바닥 무늬와 같은걸로 의자 반경만큼 사용중) 장판을 짤라 합판에 올려봤는데 나름대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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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조만 올리면 되는데.. 갈길이 멀고도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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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놀러온 초이스님이 수조를 보더니만 결국 뒤집어 버리고 말았다. 흑사 씻어 내는데 2시간이 넘게 걸린데다 비까지 내리는 깜깜한 밤 철물점을 뒤져서 물빼는 용도로 쓸 호스 4미터와 덩달아 산 줄자(축양장 만들때 이거 때문에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손발과 입을 다 동원해서야 겨우 선을 그을수 있어서)도 사고 결과적으로 2자 수조 2개 모두 비워진 채가 되어버렸다. 이게 연휴기간동안 있었던 일이고, 어제는 베란다에 둔 1자수조를 집안으로 들였다.
걸이식 여과기는 빼고 4~5자용의 아마존 외부 여과기를 붙이고 물살 문제는 수조 뒷면의 여과재 공간에 꽂아 두었다.  걸이식 여과기가 부족한듯 해서(바닥에 물고기 덩과 불순물이 많이 생겨남) 외부여과기도 놀고 있고 해서 꽂아 두었다.

유목에 감아둔 모스는 실로 촘촘하게 감아야 하는데(감고난 후 알게 되었다) 덤성덤성 감아서 들떠는게 많다. 걸이식에 넣어둔 여과재도 그냥 물에 던져 놨다.

조만간 다시 이 수조도 엎을 예정이다. 바닥이 소일이라는 걸 오늘 알게 되고(잘 쓰는 제품이 아니어서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었다) 바닥비료도 넣지 않았고(뭘 넣을지를 결정 못한 상태에서 바닥재 둘 통이 없어 저렇게 되어 버렸다) 물고기 떵이들이 바닥재에 많이 끼여 있는데다 뒷면에 보이는 검정색 플라스틱 부분에 페인트 묻은게 다 지워지지 않아서 군데군데 점점이 박혀 있어서 이를 청소해야 하고.. 뭐..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결국 내 물생활은 짝이 맞지 않는 짝짝이만 가득한 채 나딩굴고 있다는게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축양장 신규건설(축양장 주문한게 문제가 되어 새로 짤라서 보내주는 편에 택배비라도 아껴보자고, 자 축양장 신규를 떠올리며 고민하다 결국 포기했다. 통장 잔고 바닥이어서...)은 자제하고 들어온 장비를 정리해서 축양장들을 돌릴 생각이나 해야겠다.

피에쑤)
오늘 플라멩고 구피까지 떠나가는 바람에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분양해주신 메피님 얼굴이 계속 떠올라서 앞으로 분양을 자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냥 수족관 가서 맘편학 사는게 낫지. ~~
이로써 구피3마리는 차례대로 화장실 행으로.. 남은건 실퍼팁, 알지이터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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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을 이리저리 고민한 끝에 주문한 축양장 부품들이 토요일 도착했다.
택배비만 9천원 정도 되는데 알루미늄이라고 해도 두손으로 들어야 하는 아주 묵직한 넘이다. 4개의 기둥이 1.2미터, 가로방향 1미터, 세로방향 0.45미터이다. 인터넷에서 각종 축양장에 대한 게시물에 대한 공부를 한 후 이런저런 고민끝에 (주)고려바퀴에서 주문했다.

주말이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여서 시간을 많이 잡고 수조 셋팅까지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금요일에 주문시 꼭 토요일에 받을수 있게 해달라고 확인을 거듭한 주문이었다.

각목처럼 생긴 프로파일의 옆면들은 모두 비닐 포장이 그대로 된채 제단이 되어 있었다. 스티커 형식으로 붙여둔 비닐인데 알루미늄 조각들이 틈사이는 물론이거니와 엄청 많이 쏟아져 나온다. 비닐을 나중에 떼어낼까도 생각했지만 작업에 구애를 받을것 같아 제거하고 대충이라도 털어내고 진공청소기를 수시로 사용해야만 했다.
볼트와 너트 세트와 블라켓이다. 볼트의 머리는 흔한 볼트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형태인데 기존의 형태에서 옆머리가 없어 짱구모양으로 되어있다. 이를 프로파일 옆면 홈에 끼우고 너트와 조여주면 고정되는 형태이다. 사실 조립하면서 과연 하중이 제대로 받쳐질까 의문시 되기도 했다. 고무재질의 나사 조임의 완충장치가 있는것도 아니고 너트가 빠지지 않을까 하는(너트에 주름이 있어 쉽게 벗겨지지 않을것도 같지만) 불안이 들기도 했다.
3단 형태를 가지기 위해서 먼저 각 프로파일에 연필을 사용해서 선을 그어주었다( 알루미늄 제질에 의외로 연필이 잘 써졌다) 선을 긋기 위해서 줄자가 있어야 하는데 줄자가 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줄자가 마땅찮은게 없어서 뱃살 전용의 하얀색 줄자를 사용했는데 이거 자체가 오차가 많을 분더러 줄자 자체가 둥근 원형모양의 막대를 주욱 빼서 허리를 한번 돌리고 반대편 홈에다 끼우는 형태여서 줄자 크기만큼 치수가 없어서 10cm를 기준으로 하다 보니 헷갈리는게 잦았다. 선을 긋기 위해 프로파일중 세로방향을 위해 잘라둔 프로파일을 이용해서 그었다.
볼트와 너트이다. 작업하면서 좀더 쉽게 다시 풀어 만드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 머릴 쓴 게 볼트와 너트를 미리 결합하고 이를 홈에 끼우는 형태로 작업을 했는데 의외로 손이 많이 줄었다. 볼트의 갯수와 너트의 갯수가 쌍으로 딱 맞아 떨어지긴 하지만 사용 용도보다 많은 수의 볼트와 너트 그리고 블라캣이 와서 많은 수가 남았다. 더구나 주문시 조립에 사용할 스패너와 랜치를 같이 주문했는데 스패너가 누락되어 집안을 뒤져 겨우 전동공구용 스패너를 사용해서 조립을 했다. 당연히 전동공구가 없어야 편안히 작업이 가능하다.
혼자서도 작업 가능하지만 전동공구 잡고, 블라캣 잡고(블라캣의 너트가 이리저리 움직이는걸 방지하기 위해), 볼트 머리 고정하고(볼트의 머리가 한쪽 방향으로 길죽한 형태여서 잠그는 도중에 머리가 돌아가기도 한다. 이를 막기위해 드라이버 같은걸로 조임시 볼트가 돌지 않게 고정시켜주었다), 블라캣과 맞닿은 두면을 프로파일로 대어주고(블라켓의 위치 오차를 줄이기 위해 두면에 실제 프로파일이 붙여서 작업했다) 하면 손이 두개로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볼트와 너트가 조이더라도 제대로 조이지 않으면 이리저리 움직일 수도 있다. 일단 한방향으로 맞추기 위해서 바깥쪽으로 맞춰서 주여주었다. 여기저기에 끍힌 자국은 조립시 스크래치가 아니라 제단시 여기저기에서 스크래치가 생겨 내려왔다. 일단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거 만들고 나서 제일 좋아하는 녀석이 둘째녀석이다. 아무리 막아도 정신없이 기차놀이를 한다.

다 만들고 수조를 올릴려니 하중을 분산시킬 합판을 주문하지 않았다. -_-; 물품 주문처에서는 PB(물에 너무나 약하다)제질만을 취급해서 의 받침대 제작을 해서 15t 두께의 합판을 사용하려 했는데 시내에 가서 주문해야 하는데 이를 빼먹었다. 택배가 온게 저녁 시간이고 주말에다 장마여서 다음주가 되어야 구매가 가능하리라...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세로 길이를 450cm로 잡고 프로파일 길이(3cm *2개)를 뺀390으로 주문한게 360으로 내려왔다. 결국 이 프로파일 축양장 다이는 빨레 걸이용으로 변모해서 이불을 뒤집어 쓰며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야 말았다.

물생활하면서 한번에 딱 된적이 없는건 원래 이 분야가 이런건지 아니면 머피의 법칙인 것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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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진이 많이 가라 앉았습니다. 열심히 여과기 씻어주고 있습니다.

역시나 솜을 이용한 분진 제거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분진이 말그대로 분진이어서 측면여과기의 스폰지에 걸러지는 게 별로 없네요.

이제 물표면에 기름이 조금 끼이고 있습니다. 낼쯤되면 어느정도 많이 정리가 될듯 합니다. 낼쯤에 환수를 해야 겠네요..

아.. 낼 프로파일 옵니다. 결국 질렀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대고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낼 도착인데.. 물생활 한달만에 축양장 건설을 실현하고야 말았습니다. 수조도 여과기도 점차 늘어나네요. 한달전까지만 해도 외부여과기가 뭔지도 몰랐는데 말입니다.

남은건 이제 아파트를 잘 짓고 입주어를 구해다 살림꾸리는 일만 남았네요.

담달엔 아파트 한동을 더 지을려나...

주위에서 해수 질러라. 수초 질러라로 요즘 뽐뿌를 넣습니다만 아직 굿굿히 버텨보려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주말에 비온다고 하던데.. 이번 연휴 날씨로는 영 아니네요..


분진 첫째날과 둘째날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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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자수조(60*45*45, 약 120 Kg 하중)에 물을 2/3 받고 하루 지나자 받침대가 기울기 시작하자 남은 2자수조도 둘 곳도 마땅찮게 생각하는중 프로파일(알루미늄 조립식 앵글) 지르기로 결심했다.

축양장 기본 계획은 다음과 같다.

가진 수조(2자 2개, 1자 1개)를 모두 수납해야 하고, 수납 여유가 조금 있었으면 한다. 집안 여건상 최대 가로 길이는 4자는 불가능하고 3자는 조금 어렵고 2자는 무난하다. 따라서 2자의 장점과 3자의 장점을 고려해서 최종 결정을 하되 주위에서 조언을 구해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인다.
최대치는 3단으로 4단은 피한다.
전기시설이나 배수시설은 나중에 고려하고 최소 경비만을 사용한다.
각 수조마다 폭은 다르지만 최대치를 45Cm로 한다.


먼저 기존에 만들어진 축양장에 관련된 DIY를 뒤져서 자료를 검색했다. 만드는 사람이 제각각이듯 스타일도 다 제각각이었다. 3자로 만든 것들중에서의 참고해야할 사항으로는 맨 아래단의 경우 수조를 넣을 경우 최대한 공간을 활용이 가능하지만 너무 눈높이가 낮아진다는 점과 맨 윗단과 맨 아래단의 온도차가 많이 날수 있다는 점이다.

각 층마다의 온도 문제는 아파트여서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눈높이 낮아 지는건 어쩔수가 없다. 맨 아래단(아파트 1층)을 높이면 그만큼 맨 윗단(아파트 3층)이 높아져서 이번에는 눈높이가 높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높아지면 더욱 관리하기 어려워지고(의자를 받쳐두고 작업해야 하는 일이 생겨나고) 또한 높아진 만큼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여러 사이트에서 각 축양장 제작시 고려사항에 대해 공부를 했다.

무게 하중 분산을 위해 보강재를 넣어야 한다.
바퀴를 달면 이동이 편리하다.
'레벨푸트'를 사용하면 나사를 이용하여 각 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수조의 작업과 전기시설, 배선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작게는 15cm, 많게는 25cm 정도).
프로파일의 각 꼭지점은 브라캣이 3개씩 필요하다.
브라캣을 보조하기 위해 이너브라캣을 사용한다.
각 단은 가로 방향과 세로 방향으로 보강을 할수 있는데 대부분 가로 보강을 많이 한다.

눈높이 문제와 작업효율을 위해 최상층의 바닥은 1.5미터로 잡았다가 1.2미터 축양장과 1.3미터 축양장을 본 후 최종적으로 높이 1.3미터, 너비 1미터, 폭 0.45미터로 견적을 의뢰하게 되었다.

견적은 요즘 많이들 주문하는 (주)고려바퀴에다 3단으로 각각 150킬로 하중이 가능하고 바퀴와 나무판도 같이 주문이 가능해서 일단 견적내어달라고 요청했다.

잠시 후에 견적나온게 가로 세로 40mm, 40mm인 4040 프로파일(미터당 8000원, 3030시 5200원), 바퀴(바퀴당 100kg 버틸수 있어 4개여서 400kg까지 감당, 개당 9천얼마), 홈메우는거, 이너브라켓(틈사이를 졸때같은 걸로 메움), 나무판15t(개당 9천몇백원)등등해서 26만원..


기존 계획 포기. 대대적인 수정.

자연인님께 전화 부지런해 해서 조언을 구해서 다음 사항으로 확정.
1. 바퀴는 비용에 비해 별 필요가 없다. 한번 설정후엔 옮기는 일이 없으므로 4개면 4만원이니 가격에 비해 이점이 없다.
2. 쫄때도 폼인데 별로 사용이 없다. 대략 7천원 가량
3. 1.3미터도 많이 높다. 원래 계획은 맨위에 것도 높낮이가 되게 해서 필요에 따라 조절하려 했으나 1.1미터로 했는데 이거면 충분하다는 자연인님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1.1로 했다가 1.2로 하는거 돈 별로 차이 없어서 1.2로 주문 넣음. 다른 용도로 사용시에도 1.2는 많이 쓸거 같지만 1.1은 좀 어중간한 사이즈라 판단. 1.0은 축양장으론 좀 작을듯 해서 마찬가지로 가로 길이 1.0미터는 많이 쓰지만 3자(90cm)에 프로파일 좌우 해서 96cm나 1미터나 별차이 없어 다용도를 고려해서 1미터로 주문
4. 이너브라켓 무용론으로 인해 이거 모두 제거
5. 보강재로 사용한 프로파일들도 모두 제거. 필요시 추가 사용할 예정, 자연인님의 경우 3단으로 해서 1층 1자 3개, 2층 1자 3개, 3층 3자 하나로 했는데 별문제가 없다는 것에 결정됨

해서 최종 견적은 택배비 9천원과



9만8천원...

10만원은 넘을거라 예상했는데 많이 줄었다.
낼 도착할거라는데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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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수철입니다...^^

한달이후라...어느정도의 유경초들은 이미 뿌리를 내리고 키가 커가는 시기입니다.
이때 저면 비료나 액비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이산화탄소를 주입한다면 유경초의 성장 속도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만큼 잘 자라게 됩니다...
지속적인 물갈이를 병행해 나가야겠죠...
어느정도 물은 잡혔지만 아직 완전히 잡힌 상태라고 보시면 안됩니다...^^
그저 물이 맑은 것과 물이 잡힌것과는 차이가 있거든요...물이 맑은 것은 이물질이 많이 않거나 가라앉아 있는 거고요, 물이 잡혔다는것은 생물학적으로 물고기나 수초가 살아가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었다는 뜻일겁니다...^^

저면비료는 일반적으로 어항 세팅 초기에 시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이후에 추비한다고 나쁠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초기에는 우러나오는 비료의 양만큼 물갈이를 자주해줘야하는 단점이 있고, 컨트롤하기에는 쉽지가 않으며, 비료를 넣는만큼의 이득을 볼수가 없죠...하지만 쉽습니다...나중에 추가로 비료를 넣는것 보다말이죠....^^

반면에 나중에 추비를 하게되면 수초가 필요할 때 비료를 넣어주게 되니 비료가 낭비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요, 이끼의 발생도 최대한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가 않죠???
핀셋으로 하나하나 꼽아나가면 그렇게 생각보다 어렵지만도 않지만 좀 귀찮은 면이 있죠...첨에는 그냥 쭈욱 뿌려주기만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비료를 아끼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니셜스틱을 주로 사용합니다...아마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상비료의 하나일꺼라고 생각해보고요...사용법도 간단하게 걍 꽂아주기만하면 되니 걱정이 없고, 유효기간도 유경초처럼 많은 비료발을 요하는 수초의 경우라도 2-3개월정도는 버텨주니 괜찮죠....^^

그리고 이시기가 되면 액비의 사용도 검토해봐야할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저상비료보다 나중에사용하는 것이 좋고, 수초의 성장을 봐가면서 조금씩 가감을 해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마스터그로우를 사용하는데요, 규정량보다 3배정도를 주고 답니다...^^ 아무래도 수초의 양이 많다보니 많이 줘도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액비의 경우는 보통 일주일이나 물갈이시에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매일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침에 먹이 주면서 비료를 같이 줍니다...^^
왜냐하면 매일 주게되면 그때그때 필요한 양만큼 수초가 사용하게 되지만 한꺼번에 많이 사용하면 수초가 한번에 받아들이는 양은 정해져 있는데 비료의 양이 많기 때문에 이끼가 나머지를 소화해내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쑈투....^^
보통은 자작, 아님 고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요, 때로는 저압이나 일회용을 사용하기도 하며 정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자작만 사용해봤기 때문에 뭐라 딱히 말씀드릴만한 것은 없지만 어떤 경우라도 넣어주는 것이 안넣어주는 것보다 훨씬 수초에게 좋다는 것입니다...^^
고압이 좀 부담스럽다면 일단은 자작으로 느낌을 익히시고 나중에 고압으로 가는 것도 괜찮고요, 걍 자작을 계속 사용하더라도 2-3자 정도의 어항에서는 크게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한 일년 키워봤지만 리시아를 수없이 많은 공기방울이 맺히게 키워보기도 했고요, 헤어그라스가 빽빽히 자라 뒤가 안보이게끔 키워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것이...있는데요...^^
빛과 쑈투 그리고 비료...이 세가지는 저울과도 같습니다...
서로 삼각의 저울이라서 어느 하나만 부족해도 상대 쪽으로 기울어져 균형이 깨져버리게 되죠...^^
그럼 그 틈을 타고 이끼나 녹조...등이 침범을 하게 됩니다...

어렵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 수초들이 상탤르 잘 나타내주고 있기 때문에 수초의 상태를 봐가면서...그때그때 처리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물론 테스터들을 가지고 철분이나 칼륨, PH, 아질산등을 체크하면서 데이터를 기록해나가는 것이 좋기는 하겠지만...꼭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수초들을 잘 키울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서서히 레이아웃을 생각해야하는 때입니다...^^
유경초가 자리잡히면 그냥 밀림으로 변해버릴수도 있기 때문에 유경초는 양을 늘리기보다는 아랫쪽을 커트해서 키만 줄이는 방향으로 트리밍해야하고요, 레이아웃을 위한 포인트 수초나 유목, 목화석, 돌등을 배치해가면서 좋아하는 레이아웃을 구성해 나가면 좋을 것입니다.
어항은 레이아웃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변해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고요, 그 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면 될것입니다...^^

수초어항 그렇게 어렵지만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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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에서 살아가는 물고기와 수초들은 항상 그 상태를 최상으로 하기위해서 가장 좋은 물상태를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어항도 하나의 작은 자연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이클이 맞물려 돌아가게 되는데요, 평소 잘 유지되는 어항이면 모르겠지만 처음 세팅하는 어항의 경우는 그 사이클이 맞춰질때까지 조절을 해줘야 합니다...^^

어항을 처음 세팅한 한달간만 잘 하게 되면 나머지 어항을 뒤집기 전까지 편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물잡는 시간입니다...^^
물잡기란 물이 자기가 스스로 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수조에 물고기가 들어가게 되면 먹이를 주게되고 고기는 배설물을 내어놓습니다. 그 배설물에는 물고기에게 치명적인 암모니아(NH3)가 발생하게 되는데...계속해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없애주지 않으면 물고기는 금방 죽어버리게 됩니다. 이 암모니아가 아질산염(NO2)으로 그리고 아질산염을 질산염(NO3)으로 바꿔주는 과정을 질소 사이클이라고 부릅니다...^^
처음 어항에 물고기가 들어가게 되면 어항안에서 암모니아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그렇게 되면 암모니아를 분해해주는 박테리아가 생겨나게 되고요, 이 박테리아는 암모니아를 아질산염으로 변화시킵니다...그 다음은 어항안에서 암모니아의 수치가 낮아지면서 반대로 아질산염의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그렇게 되면 이번엔 아질산염을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아질산염을 질산염으로 변화시킵니다...^^ 그럼 어항에서는 아질산염의 수치는 낮아지고 질산염의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질산염은 물고기나 수초에게 많이 해롭지는 않습니다...물론 수치를 초과하게 되면 해롭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기전에 부분물갈이를 통해서 수치를 낮출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1달간의 일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말 그대로 일반적인 것이고요, 정해진 공식도 없으며 모두가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단지 참고만 하시면 될듯합니다...^^

1. 처음 일주일...^^
처음 어항과 여러가지 기구들을 준비하면 깨끗하게 앃어서 세팅을 하게 됩니다.
여과기도 설치하고 모래도 앃어서 넣고 물을 받아서 여과기도 돌립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수초도 물고기도 넣지 않습니다...^^
수초를 넣으면 수초가 녹아버릴것이고, 물고기를 넣으면 물이 망가질지도 모릅니다...^^;;
이기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모래나 어항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혹시 모를 나쁜 것들을 우려내는 기간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매일 반 정도의 물을 교체해 주면서 일주일을 보내는 것입니다...^^(물론 물을 갈으실때 수돗물로 하신다면 염소중화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고요, 가능하시다면 1-2일 정도 받아둔 물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더 좋습니다...^^)
좀 허전한 감이 있으면, 나중에 사용할 유목이나 돌등을 넣어두셔도 됩니다...그래도 허전하다면...리시아 같은 부상수초를 물위에 뛰워 두셔도 되고요...^^
3일이 지난후에 한마리나 두마리 정도의 아주 작고 끈질긴 물고기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보통은 제브라 다니오나 백운산같은 고기가 투입이 되는데요...이는 일단 고기값이 싸고 튼튼해서 어항의 환경이 나뻐도 잘 살아주는 고기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물은 채우고 고기를 넣은 후 3-4일 후가 암모니아 수치가 최고조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그 기간이 되기전에 물을 갈아줘야하는데요...이것은 여과 사이클이 잡히기 전에 물리적으로 암모니아가 없는 물을 섞어줌으로써 희석을 시키는 것입니다...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초기에 많은 물고기를 잃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2. 다음 일주일...^^
오히려 이제부터는 쉽습니다...2일에 한번씩 물을 3분의 1이나 4분의 1씩 갈아주시면 됩니다...^^
물론 물을 갈때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염소가 중화된 물을 사용하셔야하며, 물고기의 움직임이나 상태를 유심히 살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 시기가 되면 생이를 투입합니다...^^ 초기에 나타나는 갈색이끼와 미관상으로 좋기 때문에 생이를 넣습니다...
그리고 한마리나 두마리를 넣은 물잡이용 고기들을 위해서 너무 많은 먹이를 투입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겨우 먹고 살 정도만 먹이를 주셔야하고요...그 먹이가 남으면 바로 썩기 때문에 절대로 많이 주시면 안됩니다. 그저 먹이를 줬을때 떨어뜨리자마자 바로 먹을정도만...-_-(넘 잔인한가???)

3. 다음 일주일...^^
이제 수초를 심어보도록 하겠습니다...처음 심는 수초는 유경초를 중심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가격이 무지하게 싸고, 쉽게 키울수 있으며, 이쁜 수초도 많고, 성장이 대단히 빨라서 어항내의 이끼보다 활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끼 예방에서도 좋습니다...그리고 결정적으로 물이 빨리 잡힐수 있게끔 보조적인 역활도 하게됩니다...^^
하이그로필라 종이나 암브리아, 루드위지아 마츠모 등등...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수초들을 조금의 미적감각을 발휘하여 꾹꾹 꽂아주시면 됩니다...^^
물은 상태를 봐가면서 2일이나 3일에 한번씩 갈아주시면 되고요...이때부터는 어느정도 어항이 자리를 잡아간다는 느낌이 들겁니다...^^
유경수초는 빨리 자리기 때문에 레이아웃을 신경쓰시지는 않는것이 좋고요...첨부터 고가의 수초나 잘 자라지 않는 수초를 심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바로 녹아내릴수도 있거든요...^^
수초를 심으면서 바닥비료를 시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이대 물갈이를 확실하게 해서 비료분이 물에 넘쳐나는 것은 예방해야하겠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적정량의 3분의 1정도를 핀셋으로 수초 심을 자리에 꾹꾹 박아줬었답니다...그리고 비료를 투입하고 수초를 심기전에 바로 물갈이를 해서 혹시나 물에 녹아있을 비료분을 빼주는것이 좋습니다...^^

4. 네째 일주일...^^
사실 세째주까지 잘 되셨다면 마지막 일주일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이제 심어둔 유경수초는 자리를 잡고 하루에 1-2센치씩 자라날거고요...괴기도 잘 살고 있을겁니다...이젠 어항에 적응해서 자유롭게 여기저기를 다니겠죠... 사실 이정도까지 되면 거의 모두 성공했다고 생각해도 되는데요...중요한 것은 물고기를 이제부터 추가시켜야하는 시점인데요...한번에 많은 고기들을 넣으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즉 암모니아의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여과 사이클이 깨져 버릴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번에 한두마리씩 일주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넣으시면 될것입니다...물론 물의 양이나 고기의 크기에 따라서 한번에 열마리 정도를 넣어도 되는 것에서 부터 한마리에서 끝나야하는 경우도 있을것입니다...^^;;

5. 그 다음...^^
이젠 서서히 레이아웃을 생각해도 될 때가 됐습니다...^^ 각종 유목과 돌들을 잘 배치하고 전경초와 중경초 후경초를 구분해서 각 구조에 따라 어항을 세팅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초기에는 전경에 리시아나 헤어그라스 등의 수초로 세팅을 했었고요...후경에는 하이그로필라와 루드위지아등의 물잡이용 수초로 사용하던 것들을 그대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후경 중앙에 유목을 배치하고 윌로모스로 감아서 세팅을 했었지요...^^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동호인에게서 분양받는 수초의 양이 많아지고 이것저것 심다보니...어항이 점점 정글이 되어가더라고요...-_-;; 레이아웃의 개념이 사라지는 시점이 된것이지요...^^
그래서 수초어항의 경우에는 한 1년에 한번정도씩 완전히 뒤집는 방법을 사용하여 유지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모래속의 부유물들이 많아지고 추비되는 바닥비료들도 바닥이 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수초와 고기들 모두 빼고 모래부터 세척을 다시해서 세팅을 새로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때에 새로운 레이아웃을 새로운 어항을 세팅해볼수 있는 시점이기도 하겠죠...^^



간단하게 한달의 시간을 제 나름대로 구성해봤습니다...물론 위의 내용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요, 걍 물 넣고 고기넣고 수초 찔러넣어서 키울수도 있습니다...물론 고기도 죽어나가겠고, 녹조를 비롯해 신수조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할 것이며, 이끼도 오겠고...하겠죠...
그래도 그대로 수초와 고기를 키울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어차피 하루 이틀에 접을 취미도 아니고 한번 세팅하면 최소 1년은 두고 봐야할텐데...한달을 조금씩 준비해 나간다면 훨씬 쉬운 취미 생활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고기가 죽어나가거나 수초가 녹아없어지거나 말라서 죽는 것을 보는 것만큼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도 드문것이니가요...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처리해나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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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님께 분양받은 바닥재를 포함한 일체(수조, 여과기 제외)를 다 옮기고 그때 부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결론만 얘기하자면 분진은 잡지 못했고, 새벽5시가 되어서 작업이 중단되어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측면 여과기 3개를 동시에 돌리기도 했습니다만 분진이 많으면 여과기가 오히려 분진만 더 날린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밤 9시가 넘은 시간 메피님 댁에 잠시 차한잔 하러갔다가 충동적으로 시작한 이사는 메피님을 동원해서 2번이나 오가면서 다라이와 생수통 등을 동원해서야 11시 넘어서야 옮기는 일만은 끝냈습니다.
바닥재는 흑사가 대부분이고 산호사가 쬐금 섞여 있고 흙도 포함되어 있는데 흑사를 깨끗히 씻어서 넣을려다 분진 가라앉혀서 쓰는 게 좋다는 메피님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자정이 넘어서 수조 2자 2개, 수조 1자 하나, 다라이 3개, 아기 목욕통 하나 등을 동원되어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분진이 가라 앉지 않아서 측면여과기 하나 돌리고, 잠시후 하나 더, 다시 하나 더, 해서 측면여과기 3개가 열심히 달려봤지만 여과력에 비해 분진의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새벽 5시가 되어서 포기하면서 깨닿게 되었습니다.

하루 가라 앉히고 비온날 다음의 진흙탕 분위기가 조성되고 생수통을 동원해 받아온 '잡힌물'과 집에서 '물잡고 있던 물'을 총동원 했건만 초기 구상한 오션프리 2자(60*35*41)이 아니라 자작 2자(60*45*45)로 변경해서 물은 두배요, 물은 2/3정도 채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여과기 3개가 동시에 돌아가니 물이 온통 분탕질되어서 수습 불가능 상태로 이르고, 그래도 끝까지 쭈욱 밀어보자고 던져놓은 게 3시간이 지나서야 포기를 한 셈이니 그동안 여과재 정리와 주변정리 등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아침 해가 뜨는걸 보고 수습 불가능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게시판에서 읽은 분진제거에는 PT병을 사용한 솜여과 방식이 좋다는 게 떠올라서 바로 PT병 짤라서 손파 여과기의 펌프 부분만 PT병 칼로 잘라낸 곳에다 떼다가 붙였습니다.
손파의 입수구가 둥근 형태여서 PT병과의 잘 맞았으며 조금 작게 자르고 조금씩 넓히면서 맞추니 딱 맞는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초이스님께 받은 솜을 PT병에다 넣고 혹시나 솜이 펌프의 입수구로 들어갈까 싶어 자른 PT병 병마게 뭉치를 앞쪽에다 반대방향으로 대고 난후 솜을 넣었습니다. 루바가 있으면 그걸로 했겠지만 그게 없어서 그냥 바로 재활용했습니다.
4시간 가량 돌린 후 분진이 어느정도 제거가 된 상태의 사진입니다. 하얗던 솜이 진흙 빛깔로 변해가면서 조금씩 시야가 넓어지고 있는데 보기엔 엄청 탁해 보이지만 그래도 지금 상태가 희망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측면여과기 위에 쌓인 분진은 하루 가라앉히고 솜여과를 사용한 후 4시간이 지난 상태의 분진입니다. 바닥엔 더 많은 분진이 쌓여 있으리라 추측됩니다. 어느정도 분진이 사라지고 나서 여과기 돌리면 다시 분진이 치솟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어떻게든 잘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첨엔 정말 수돗물에 빡빡 씻을까 까지도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받은 수초도 전경 무시하고 일단 살리는게 우선이어서 다 심어(?) 놨습니다.
받은 물고기들은 전부 플라스틱 통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에어도 없고, 여과도 없습니다. 간혹 밥만 주는 상탭니다.

오른쪽 위의 스타킹은 구석에 보이는 여과재 수납 공간에다 넣을 '수납'용인데 수납공간에는 원래 여과재가 가득 들어차 있었던 걸 다 빼내어서 '수납'용에다가 싸서 넣을 요량으로 대기중입이다.

수조에 물이 2/3정도가 찬 상태인데 수조를 받친 다이가 내려앉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사용해서 다이를 새로 작업해야 한다는건데,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정말 2자가 무겁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닿았을뿐입니다.
낼 다이를 주문하려 합니다. 프로파일로 가로 100 cm, 세로 45cm, 높이 130cm 짜리로 구상중에 있습니다. 3단으로 만들려 합니다.

물생활 한달만에 2자 수조 2개, 1자 수조 1개, 측면여과기 3개, 걸이식 1개, 외부 1개, 구피 외 10여마리, 금붕어 30마리, 1자 큐브전용 축양장 다이 하나 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위분들의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경산에 사시면서 도움을 주신 악동베타님, 메피님, 초이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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