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을 주워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은 동네입니다. 옆동네보단 덜하지만(옆동네는 대한민국 전체를 따져서 평균학력이 손가락에 들어가는 동넵니다.) 그래도 아파트 동이 한 50개는 됩니다. 물생활하면서 내공 상승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건 역시나 주워오기 스킬입니다. 사는 아파트의 분리수거함은 주차장 가는 편에 있어 출퇴근시 눈여겨 봅니다만 다른 곳의 분리수거함을 뒤져보기에는 아직 내공이 딸려서 원정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간혹 왕건이(?)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많이 빈약한 곳이 제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xx 3차 아파트인데 동이 달랑 하나입니다). 한동네 건너 가면 주택가가 나오는데 여기는 지나다 줍는 실적이 (살고 있는 동네보다) 좋아서 간혹 가기도 합니다. 주로 퇴근 시간에 차가 밀.. 물생활 19년 전
15인치 액정모니터... 좀전에 15인치 모니터 2개를 방출했다. 고물상인 방에 그나마 현역으로 활동하던 것들인데... 이런 저런 이유를 달기보다 그냥 미련이 없어진게 그 원인이라 하겠다. 판매대금은 전액 애들 간식비로.. 지출이.. 될 가능성이 크다. -_-; 모니터 1번군이다. 대만산인데 모니터가 장롱표여서 아주 밝다. 1024*768 60Hz 해상도를 가지는데 뒷판과 받침대가 없다. 피봇 스탠드에 붙일려고 계획했었는데 ... 가진 모니터 케이스와 크기가 조금 작아서 고정할 방법이 마땅찮아 방치되었었다. 어댑터 없이 전원선이 바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피봇 스탠드를 장착한 자작 모니터 15인치 모델이다. 자작용 모니터 케이스를 사용해서 아주 깔끔하게 작업한건데 뜯어보면 손가락 자를 사용한 관계로 철판에 구멍이 들쑥날쑥 나 있다.. 짜투리 메모 19년 전
3자 수조를 분양받았습니다. 3시간 심야 작업을 통해 실리콘 일부 제거작업을 했다. 2자까지는 다뤄봤는데 3자는 처음이어서 수조 엎는 것도 혼자서는 힘드네요. 원래는 이 수조는 베란다에 두고 (플라스틱 다이 생활을 하는) 금붕어들을 넣어 둘 생각이었지만, 합판이 방수처리가 되어있지 않고(물에 무척 약하다), 날씨가 추워졌을 때 전기세(전기히터로 관리)가 무서워서 거실 안으로 위치를 바꾸었다. 물론 지금은 그냥 베란다 위치로 하다가 추워지면 들어오는 방법도 있지만 3자 수조(약190kg)를 옮길려면 든거 다빼고 해야 하는데 이를 생각하면 고민할 필요없이 거실행이다. 축양장 건설 일주일이 안된 시점에 3자 수조까지 해서 늘긴 참 많이 늘어간다. 다만 제대로 설치를 마친 수조가 하나도 없다는게 문제다. 1자 수조는 오직 생존만을 위해 물.. 물생활 19년 전
축양장 제작 2 축양장 다 조립한 후 수조를 올릴려고 보니 수조 길이가 모자란다. 혹시나 치수 계산을 잘못했나 해서 부리나케 컴퓨터를 켜서 주문서를 확인해봤지만 주문서에는 문제가 없었다. 결국 빨레 걸이용으로 전진하다 재주문된 부품이 내려왔다. 390cm로 주문한게 360cm로 와서 재주문했는데 400cm로 주문을 했다. 조금 여유폭을 가지게끔 한건데 이번엔 별문제 없이 주문대로 내려왔다. 문제는 추가주문으로 인해 플러스, 마이너스를 계산하고 6천원의 차액을 보내줘야 하는데 6만원을 보낸 것만 빼면은... 재조립 하는 데는 총 2시간이 걸렸다. 전동 드라이버가 충전을 하지 않아 곧 시들시들~. 스패너를 손으로 열심히 조였다. 전동 드라이버로 조인 부분들은 손으로 돌려도 여유가 있어 볼트를 모두 다시 조여주었다(고생한 만.. 물생활 19년 전
2자수조 엎었습니다. 집에 놀러온 초이스님이 수조를 보더니만 결국 뒤집어 버리고 말았다. 흑사 씻어 내는데 2시간이 넘게 걸린데다 비까지 내리는 깜깜한 밤 철물점을 뒤져서 물빼는 용도로 쓸 호스 4미터와 덩달아 산 줄자(축양장 만들때 이거 때문에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손발과 입을 다 동원해서야 겨우 선을 그을수 있어서)도 사고 결과적으로 2자 수조 2개 모두 비워진 채가 되어버렸다. 이게 연휴기간동안 있었던 일이고, 어제는 베란다에 둔 1자수조를 집안으로 들였다. 걸이식 여과기는 빼고 4~5자용의 아마존 외부 여과기를 붙이고 물살 문제는 수조 뒷면의 여과재 공간에 꽂아 두었다. 걸이식 여과기가 부족한듯 해서(바닥에 물고기 덩과 불순물이 많이 생겨남) 외부여과기도 놀고 있고 해서 꽂아 두었다. 유목에 감아둔 모스는 실로 촘.. 물생활 19년 전
축양장 제작 며칠을 이리저리 고민한 끝에 주문한 축양장 부품들이 토요일 도착했다. 택배비만 9천원 정도 되는데 알루미늄이라고 해도 두손으로 들어야 하는 아주 묵직한 넘이다. 4개의 기둥이 1.2미터, 가로방향 1미터, 세로방향 0.45미터이다. 인터넷에서 각종 축양장에 대한 게시물에 대한 공부를 한 후 이런저런 고민끝에 (주)고려바퀴에서 주문했다. 주말이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여서 시간을 많이 잡고 수조 셋팅까지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금요일에 주문시 꼭 토요일에 받을수 있게 해달라고 확인을 거듭한 주문이었다. 각목처럼 생긴 프로파일의 옆면들은 모두 비닐 포장이 그대로 된채 제단이 되어 있었다. 스티커 형식으로 붙여둔 비닐인데 알루미늄 조각들이 틈사이는 물론이거니와 엄청 많이 쏟아져 나온다. 비닐을 나중에 떼어낼까도 .. 물생활 19년 전
2자수조 셋팅 - 2. 분진 가라앉기 이틀째 분진이 많이 가라 앉았습니다. 열심히 여과기 씻어주고 있습니다. 역시나 솜을 이용한 분진 제거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분진이 말그대로 분진이어서 측면여과기의 스폰지에 걸러지는 게 별로 없네요. 이제 물표면에 기름이 조금 끼이고 있습니다. 낼쯤되면 어느정도 많이 정리가 될듯 합니다. 낼쯤에 환수를 해야 겠네요.. 아.. 낼 프로파일 옵니다. 결국 질렀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대고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낼 도착인데.. 물생활 한달만에 축양장 건설을 실현하고야 말았습니다. 수조도 여과기도 점차 늘어나네요. 한달전까지만 해도 외부여과기가 뭔지도 몰랐는데 말입니다. 남은건 이제 아파트를 잘 짓고 입주어를 구해다 살림꾸리는 일만 남았네요. 담달엔 아파트 한동을 더 지을려나... 주위에서 해수 질러라. 수초 질러.. 물생활 19년 전
축양장 - 1단계 주문시 고려사항 2자수조(60*45*45, 약 120 Kg 하중)에 물을 2/3 받고 하루 지나자 받침대가 기울기 시작하자 남은 2자수조도 둘 곳도 마땅찮게 생각하는중 프로파일(알루미늄 조립식 앵글) 지르기로 결심했다. 축양장 기본 계획은 다음과 같다. 가진 수조(2자 2개, 1자 1개)를 모두 수납해야 하고, 수납 여유가 조금 있었으면 한다. 집안 여건상 최대 가로 길이는 4자는 불가능하고 3자는 조금 어렵고 2자는 무난하다. 따라서 2자의 장점과 3자의 장점을 고려해서 최종 결정을 하되 주위에서 조언을 구해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인다. 최대치는 3단으로 4단은 피한다. 전기시설이나 배수시설은 나중에 고려하고 최소 경비만을 사용한다. 각 수조마다 폭은 다르지만 최대치를 45Cm로 한다. 먼저 기존에 만들어진 축양장에 관.. 물생활 19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