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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를 두 달에 한번 뽑아 주기만 했을뿐 짤라주지 않은 지는 한참이 되었습니다.
작년까지 참으로 더디게 진행되던 어항이었는 데 이제는 자리를 잡은 듯 보입니다.
제가 퇴근하는 시간이 늦은 밤이다 보니 한번 가서 보기조차도 힘든 어항이 되고 말았습니다.
증발하는 물만 보충하는 수준입니다. 어항 전경쪽은 아직 녹점 이끼를 청소하지 않았습니다.
음성수초도 더디게 자라지 않고 자라는 게 눈에 확연히 드러납니다.
왼쪽 부분의 수초들을 짤라주어야 겠네요.
어항의 실리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올해는 방출을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맘 조이고 사느니 그냥 정리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3자(900-450-450) 세트를 준비중인데 어항만 구하면 나머지는 다 있습니다. 에하임 외부여과기까지 맞춰놨습니다만 기존의 중국산 여과기 대짜 2대가 지금은 잘 돌아가서 기존껄 써도 무방할 듯 합니다.
추석 전까지 계획을 한번 세워봐야 겠습니다.
레이아웃 잘못된 것중에 하나가 돌이 너무 뒷쪽으로 배치를 해서 앞쪽을 많이 비워두었다는 점입니다. 처음 구상한 건 전경 수초를 두껍고 풍성하게 해서 돋보이게 하려한 것인데 지금 전혀 그렇지 않지요. 저 상태라면 ada식 레이아웃처럼 앞쪽이 좁히고 중경과 후경에 수초들을 볼륨감있게 만들어 공간감을 키워야 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방식이 되어 버렸네요.
핸드폰 사진기에, 렌즈 광량 부족 조합의 사진이 좋아보이진 않네요. 화질이 저하되고, 부분부분 뭉개지고, 색상도 영 딴판입니다. 원본은 수초잎이 연한데 지금은 강하게 나왔습니다. 채도가 강해서 색이 바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줄인 것인데 그래도 많이 높습니다.
유목에서 수초를 많이 떼어냈지만, 어항의 크기와 어울리지 않는 크기의 수초를 걷어내질 못했습니다.유목에 감긴것 다 떼고 붙이는 일이 너무 많아서, 게으른 지금의 저로서는 날잡기가 힘드네요. 몇 주 흐르면 조금 자리가 잡히질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음..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껄 알면서 말입니다) 버티고 있습니다. 해서 아직 후경수초가 심겨져 있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자라는 모양새를 보고 심어야 하는데...
현재 계획은 백패널이 있는 헤어글라스 종류로 가늘고 긴 수초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처음 생각한 레이아웃과는 동떨어진 방향으로 가다보니 나중에 바뀔수도 있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최근엔 맨날 어항 아니면 물고기 사진만 찍네요.. -_-;
일주일 동안 정말 무식하게 일만 했네요..
어제는 연속 26시간 동안 일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조금 여유가 있어서 농땡이 쳐 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3월말까지 작업 마쳐야 하긴 하지만..
제 생각입니다만 칼자이스 렌즈와 올림푸스와 궁합이 잘 맞아 보입니다.
(정말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_-;)
두번째 사진은 바로 전 주말에 밤샘작업 하고 머리 식힐겸 동네수족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원본 사이즈 조정하고 커브 조금 조정했습니다.
PBC 파이프는 비단어항 수조 위에 공기 흡입구 입니다.
갑자기 포토웍스나 포토스케이프 말고 포토샵을 실행해 봤습니다.
조금 만져보니 포토샵 작업하는 걸 좀더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체 뭐가뭔지 알수가 없네요..
밤에 찍는게 주다 보니 강력한 올림푸스 번들렌즈 파워를 제대로 이끌어 내질 못하네요.
지금은 단렌즈(칼자이스 50.4) 하나가 달랑입니다.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