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맘놓고 삽니다.
이젠 꾹꾹이도, 우다다도 맘껏 하고 산다. 쿠키뺀 우리집 식구 4명중에서 쿠키가 물고 할퀴는 사람은 여집사인데 꾹꾹이도 제일 잘해주고, 골골골도 제일 잘해주신다. 다만 쵸큼만 놀면 할퀴고 물어대고. 아침에 여집사에게 애옹~애옹~ 두어번 하고 바로 물어서 깔놀로 깨운다. 물론 남집사에겐 물지 않는다. 몇 번 세게 물었다가 잔소리 들려줬더니만 그이후론 안한다. 물론 이젠 골골골도 안해주신다. 쿠키가 좋아하는 것은 털 달린 옷, 빵끈, 몸이 들어가는 비닐봉지, 삶은 새우, 플라스틱 냄새, 옷장, 어항(물 먹고 발 담구고 삼), 화장실 욕조(욕실 바닥에 물 있으면 들어가지 않는데 욕조 바닥에 물에 젖어 있어도 배깔고 누워서 놈), 발닦기들, 의자 쿠션에 끍어서 구멍내기, 베란다 산책, 우다다, 빈어항 들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