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 그때의 A양
예전에 irc에서 장래희망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난 막연하고 두리뭉실하게 대답을 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라고...) 그때 같이 얘기를 나눈 A양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장대하게 얘기를 하던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우주정복을 하고 나서 하렘을 건설하겠다" 였다. 음.. 첨엔 우스개 소리로 받아 들였는데 좀더 얘기를 해 보니 정말 농담이 아닌 강한 포스가 넘실대는 진담으로 구체적인 실천 세부 강령까지 세워 놓고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농촌적인 사고를 가진 나로선 평범치 않은, 여자로선 개성발랄한 장래희망으로 기억한다. 초기 계획 중 하나가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서 (전공이 컴퓨터 관련이었는데 상용머드의 패킷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공짜로 플레이할 수 있는 프리 머드를 개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