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쿠키가 하늘나라로 가고 밀크도 오늘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며칠째 제대로 먹지 못해 살이 빠지며 상태가 안좋아지다 낮 2시22분 기지개 두번하고 2시28분에 무지개너머로 먼 길을 가버렸네요.
같이 생활한게 딱 13년인데, 미운정 고운정 많이 들었습니다.
13년이 되었지만 그래도 저를 보면 도망다니는 편인데. 사나흘 도망도 안가고 얼굴 비추고 하더니만...
먼저 간 쿠키가 마중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제부터 많이 힘들어해서 가족들이 맘 아팠는데.. 아파하지 않고 먼길 잘 떠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