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안된 서식지 전경
살고 있는 아파트의 컴퓨터 작업실입니다.
이리저리 어질러 놓은 장비들로 인해 사람 두명이 좁게 누을순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컴퓨터 본체가 얼마전 질러버린 녀석입니다.
장비들을 정리해서 팔려고 중고 취급점에 가져다 주러 갔다가
암생각없이 인수해온 820 시피유입니다.
그후 보름가량 이리저리 물물교환을 하면서 부품들을 장만했습니다.
그래도 디디알2 메모리, 380와트 파워와 보드 구매로 인해
매일 집에서 밥먹고 있습니다.
보이는 케이스는 4년 가량 묵은 마이크로닉스 케이스입니다.
가진 케이스의 주류가 마이크로닉스여서 정리하면서 수를
많이 줄여 놨습니다만 유행 안타는 녀석들이어서 계속 오래토록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체 위의 휴지는 낫지 않은 감기로 인해 상시 대기중입니다.
휴지 뒤의 스피커는 오른쪽 컴퓨터용 스피커입니다.
그 옆엔 잉크값이 만만치 않은 HP 데스크젯 1220c입니다.
최근에 나온 HP 잉크젯 제품들에 비하면 4배 가량 위장이 큽니다.
수리비가 만만치 않았지만...
MS 무선 마우스는 아주 맘에 드는 AS 정책인데, 벌써 2번을
교환한 제품입니다. 고장나서 AS센터로 보내면 새걸로 보내주죠.
모니터 옆의 녹색 물건이 노호혼(일명 끄득이)입니다.
판촉으로 따라온 제품이죠.
노호혼 옆의 스탠드도 주워온 것이구여.
현대 이미지퀘스트 Q910(19인치) 모니터랑 스피커 암이 보이구여.
스피커는 4.1채널로, 최근 나온 것들에 비해선 부족하지만
뭐 그냥 데리고 살고 있습니다.
책상은 한때 유행하던 컴퓨터 학원용 책상이죠.
10년이 넘은 것인데 2개를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 부분이 다른 컴퓨터가 놓여져 있습니다.
모니터는 AS비용이 꽤 나왔는데 대리점에서 실수한 걸로 인해 무상처리 되었습니다.
키보드는 서버용 디지털 사의 키보드인데 접대용으로 받은 물품입니다.
비싼 것들은 항상 젤 먼저 현금화 되거나 아니면 다른 물품으로
교환되어지고 남는 것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산을 지키는건 못생긴 나무라고 하더니만, 여기서도 적용되나 봅니다.
최초의 상업용 우주선 SpaceShipOne 작업실
등급이 조금 틀리긴 합니다만 이런 작업실도 있습니다.
민간 상용 우주선 개발 프로젝트 스페이스쉽원.. 인가 하는 녀석입니다.
콜라 자판기와 깔끔한 바닥이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