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타의 순정 시트의 레일과 레일사이의 간격(| |)는 다이너스티 시트와 비슷해서 장착이 가능한데 브라켓이 필요합니다. 카스타의 바닥은 굴곡이 많아서 운전석만 해도 앞뒤, 좌우 높낮이가 제각기 다릅니다. 좀 특이한 높낮이 시트를 가진 차량이지요.
해서 다른 차량의 시트를 이식하려면 높낮이를 맞추기 위해 브라켓을 필요로 합니다.
승용차량의 시트보다는 높이가 높아서 브라켓을 장착해서 순정 시트 높이로 만들어 주는게 좋습니다.
소나타2, 3, 마르샤, 뉴그랜저, 다이너스티 차량은 시트 고정 볼트 위치가 호환이 됩니다. 마르샤에 다이너스티 시트로 볼트만 풀면 바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랜저XG, EF소나타, 뉴EF소나타, 옵티마, 리갈 차량도 서로 호환이 됩니다.
다이너스티 시트 이식에 필요한 예지아빠님 브라켓입니다. 사진의 오른쪽 위 브라켓은 좀 특이한 형태입니다.
카페에서는 지티알님이 보급을 하셨지요(지금은 재고 없음입니다). 브라켓을 먼저 구하거나 브라켓과 시트를 같이 구해야 합니다.
신형 다이너스티 운전석입니다. 사진 중앙의 큰 박스가 메모리시트 컨트롤러입니다.
메모리 시트가 포함된 ims기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도어트림에 메모리 시트 번호 스위치와 계기판 왼쪽 아래의 메모리시트 on/off스위치, 그리고 사이드미러에서 ims 기능을 위한 컨트롤 박스가 있어야 하는데 여기까지는 일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이너스티 시트가 흔하지가 않은데다 추가 부속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어렵지 싶네요.
메모리시트 기능이 없으면 사진상의 메인(메모리시트) 커넥너가 아닌 2가닥인가 4가닥짜리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동기능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려면 굵은 검정색 배선, 굵은 빨간색 배선이 필요합니다(굵은 검정색 배선 단자가 2개인데 둘다 마이너스 선입니다. 둘중 어느 걸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이게 전원선입니다. 사진상의 커넥터가 아니더라도 배선 2가닥을 찾아 전선으로 연결하면 전동기능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이너스티 시트의 경우 운전석은 전열기능이 제공되지만 조수석은 전열기능이 없습니다(다이너스티 차량을 통틀어서 조수석은 전열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운전석 전열기능의 성능은 약간 미지근한 수준입니다. 거진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해서 사제로 전열기능을 넣는 편이 낫습니다.
조수석 배선입니다.
안전벨트 배선은 에어백과 동작여부를 결정하는 센서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순정 1열 좌우 시트 아래에는 안전벨트 배선이 있는데 보통은 연결하지 않고 장착을 하시더군요.
현대 차량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트 배선의 색상이 노란색이면 에어백 배선입니다.
조수석의 메인 커넥터는 선이 2가닥입니다.
위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에 있는 커넥터입니다. 반대편 커넉터는 아래에서 구입가능합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238349662&frm3=V2
커넥터 배선을 직결하는 방법보다는 반대 커넥터를 사용하거나 아래 터미널 단자를 구입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오른쪽 단자 형태를 많이 씁니다. 차량에 사용할 때는 쇼트 방지를 위해 열수축 튜브로 한번 둘러주면 좋습니다.
아니면 왼쪽 단자처럼 아예 비닐로 덮혀진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오른쪽이 20원정도, 왼쪽이 80원정도입니다. 왼쪽은 잘 찾지 않아 소분해서 판매하지 않는데 1봉지에 1,000개입니다. ㅠ.ㅜ
휴즈박스 휴즈중에서 열선이라고 적힌 곳에다 선을 연결했습니다. 마이너스 선은 차체에 박힌 볼트를 하나 풀어서 연결합니다. 휴즈박스에서 운전석 문턱쪽으로 배선을 매립했습니다.
운전석쪽 브라켓의 위치와 방향은 아래 사진처럼 장착하면 됩니다.
브라켓중에서 제일 특이하게 생긴 것이 앞, 오른쪽에 위치합니다.
조수석도 마찬가지로 브라켓 위치를 잡아줍니다. 차체와 연결되는 볼트는 끝까지 조이지 말고 느슨하게 해서 시트를 올리고 최종 위치를 잡고 시트의 전동부분을 테스트해서 걸림이 없는 걸 확인하고 볼트를 채웁니다.
차체 바닥에 시트를 고정하는데 사용된 볼트는 14mm이고 브라켓에 딸려온 볼트는 17mm입니다. 14mm는 볼트머리가 큰데비해 17mm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건축용 볼트인데, 브라켓과 결속하기에 17mm정도는 되어야 결속하기에 적당한 볼트 머리의 크기가 되어서 사용된 걸로 추측됩니다. 볼트 전문 취급업체에서 순정 14mm와 비슷한 걸 구해 바꿀 예정입니다. 그러면 같은 복스 사이즈로 탈착이 가능하지 싶네요.
시트 아래부분을 배선을 케이블타이로 정리해 줍니다.
이렇게 연결되었습니다. 참고로 소화기를 넣게 되면 아래쪽 배선에 한번씩 걸려서 최종적으로는 탈착했습니다(소화기 + 소화기 브라켓).
순정 시트가 50점이라면 다이너스티 (신형) 시트는 70점정도 됩니다. 구형 시트가 착좌감이 더 낫다는 얘기가 있어 구형 시트를 한번 장착해 볼까도 생각합니다.
순정 시트는 다음 기회에 다른 차량 시트를(BMW e38 7시리즈) 이식한다면 레일을 쓸지도 몰라서 버리진 않았습니다. 카스타 카페에 비엠 전동 시트를 이식하신 분이 계셔서 공상만 해봤습니다. 비엠 시트가 딱딱해서 별로라는 얘기도 있는데 구형 비엠 시트 경험이 잠깐이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던 생각에 두긴 했는데 부피가 커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 주차공간 안쪽의 구석진 자리에 놓고 차로 주차해서 가려 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