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2짝 여분을 택배로 보내게 되었는데 그냥 벗겨진 채로 타이어 2짝씩 면 넓은 테이프로 묶어 보냈단 얘기를 듣고 쉽게 생각했는데 참 애를 먹이네요.
타이어 2짝을 동서남북해서 테이프로 묶어서 전용 택배보관소(?)에 맡기고 일보러 나갔습니다. 잠시 후 택배기사께 택배를 못받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이렇게 보내면 포장불량으로 자기도 벌금 물어야 한다고하네요. 포장 풀어서 1짝씩 2개로 보내도 안되냐고 하니 그것도 안된다고 하네요. 급히 돌아와서 눈 가리고 아웅~ 하고 사정해서 겨우 보냈습니다.
잘 아는 택배기사분이어서 그나마 사정을 봐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렇게 택배 보내기가 어려워서야... 아직도 2짝은 더 정리해야 하는데...
제가 택배기사분께 맡기고 차 돌려서 가는데.. 다시 타이어를 열심히 테이프로 돌리고 계시더군요. 미안합니다. 아저씨... 담에 맛있는 거 사 줄께요.. 택배 안된다고 해서 40분 차 타고와서 다시 포장하고 다시 돌아가는 거니 이해해 주세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