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LG 뷰2 기기는 차량 안에서 음악/뮤직비디오 감상 그리고 네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악 감상용 앱으로는 walkerman, Viper4android FX 또는 돌비를 사용합니다.
네비용 앱은 "루센"이 2013년 업그레이드가 종료되었지만 차선 안내 등의 기능이 좋아서 아틀란 네비게이션과 같이 사용합니다.
이제까지 사용해본 롬의 간단한 느낌입니다.
뷰2 젤리빈
킷캣보다 음질이 조금 더 낫지만, 통신사와 LG 기본앱이 쓸만한 건 없으면서 자리 차지하는 게 단점입니다.
기본 앱들이 쓸만하지 않으면서 매번 업데이트를 강요하는 알람을 주는 것이 호객행위 당하는 느낌입니다.
곰돌라이트을 사용해 기본 앱을 싹 쓸어버리고 사용해 봤지만 젤리빈은 이제 너무 오래되어서 사용하기 불편한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cm시리즈에 비해서 순정 인터페이스는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뷰2 킷캣
배터리 시간이 좋아졌지만 젤리빈에 비해 음질은 떨어졌습니다. 젤리빈에서 문제없던 뮤비 재생에서 소리가 찢어지는 부분이 생겨났습니다.
LG 기본 앱들이 좀더 깔끔한 모양새로 바뀌었지만 다른 사제 앱과 비교하면 아직은 부족합니다.
곰돌라이트 설치하고 기본 앱을 지워도 LG앱 관리프로그램이 알아서 설치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데 자동 업데이트를 꺼주어도 LG 앱들이 꼬이기도 합니다. 설치되었는데 설치되지 않아 재설치하거나 설치되지 않았는데 설치된 걸로 표시되어 버전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뷰2 cm12
순정 롬의 대기시간이 2~3일인데 반해 cm12 롬은 하루를 못 버팁니다.
배터리 광탈만 아니면 실사용을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자잘한 버그가 있기는 하지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음장효과와 추가로 돌비나 viper 등의 적용이 쉬워져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cm12가 롤리팝(안드로이드 5.0) 기반이어서 DALVIK 가상머신이 아닌 ART(Android Runtime)으로 바뀌면서 앱 호환성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구형 앱들이 실행 안되는 경우가 생겨났습니다. 루센 네비 앱은 구동되지 않습니다.
뷰2 blisspop
cm12는 앱 이름, 환경설정 도움말, 기본 메시지 등이 모두 한글로 바꿀 수 있는데 비해 blisspop은 영문으로 표기가 됩니다.
언어표기때문에 잠시간만 사용한 게 다인데 cm12보다 비효율적인 기능은 없애고 자주 쓰는 기능만 모아둔 느낌입니다.
cm12 롤리팝보다 화면 전환이나 이동이 부드럽고 환경설정 메뉴가 많이 줄어서 간단명료합니다. 잡다한 군더기를 떼어낸 느낌입니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언제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뷰2 fiui
이제 사용하기 시작한 커스텀롬입니다. 기본 메시지를 영문으로 표기해도 알람(푸쉬 메시지)은 중문으로 표기됩니다. ios 와 유사한 방식의 런처를 사용합니다. 설치된 프로그램이 모두 바탕화면에 표시됩니다. 메뉴키 누르면 아이폰의 홈키 누른 것과 동일하게 동작합니다.
ios와 miui를 기반으로해서 대륙의 안드로이드 os의 특징을 두루두루 섞어둔 느낌입니다.
루센 앱 잘 동작하고(운영체제가 4.4.4 킷캣이어서) 사운드 음질도 아직은 괜찮습니다.
귀한 뷰2의 사제 롬중에서는 가장 최신작이어서 기대를 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스텀 롬은 뭐가 되었건 빠른 업데이트가 제일 중요한데, 뷰2 기종의 사제롬이 활발하게 개발되는 상황이 아니어서 간간히 하나씩이라도 올라오는 게 감사할 뿐입니다.
뷰2 기종이 이젠 구형중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기종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