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룸을 볼 때마다 '언제 한번 빨아야 하는데...' 하다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세척제로는 자동차 휠 크리너가 엔진룸에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로얄 브라운, 소낙스 휠 세정제 등을 물망에 올렸다가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져서 고민 끝에 다이소에서 파는 2천 원짜리 PB입니다. PB는 동일 가격에 분무기능이 있는 제품(600ml)과 없는 제품(1,000ml)이 있는데, 분무기능 없는 양 많은 걸 사서 세차장에 버려진 분무기 통을 몇 개 주어다가 나눴습니다.
희석해서 사용할까 하다 찌든 때가 만만치 않아서 원액 그대로 사용했습니다(구매한 PB 세정제가 공장에서 얼마의 비율로 희석된 지는 모릅니다. 100%원액이라는 문구는 없으니깐요. 이런 정보는 보통 밝히지 않지요.).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뿌리고 바로 젖은 걸레로 문지르면 됩니다. 때를 불리거나 할 필요 없습니다. 뿌리면 바로 녹습니다(당연히 고무장갑을 착용했습니다. 이마트표 1500원짜리입니다).
손이 닿지 않는 부위나 틈새에 낀 때는 다이소에서 산 솔(털부위가 3cm정도되는 천원짜리)을 사용했습니다. 면봉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이것도 꼭 필요할 듯 합니다.
사진은 본넷 뚜껑을 닦기 전인데 다시 30분이상 더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부위나 틈새에 낀 때는 다이소에서 산 솔(털부위가 3cm정도되는 천원짜리)을 사용했습니다. 면봉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이것도 꼭 필요할 듯 합니다.
사진에서 깨끗한 부분은 한번 닦은 곳입니다. PB를 소낙스 휠 세정제 통에 넣었습니다.
쇼바 윗부분 캡이 있는 부위입니다. 저 부위는 세정액을 뿌리고 붓으로 슥슥 왔다갔다 하면 지워집니다.
걸레로 한번 닦고, 면봉으로 틈이 좁은 부위를 한번 더 닦아주면 깨끗하게 정리될 듯 합니다.
흡기통 상판은 닦은 부위, 옆면은 그냥 세정액이 흘러내린 상태입니다.
걸레의 용도는 더러워진 찌꺼기를 걷어내고 세정액을 닦는 용도입니다.
자 이렇게 해서 한시간 반정도 지난 후입니다.
초벌 청소(?) 정도로 생각하고 다음번에 면봉을 구해서 좀더 세밀하게 청소를 할 생각입니다.
사진은 본넷 뚜껑을 닦기 전인데 다시 30분이상 더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다음에는 엔진 가리개를 떼내고 청소를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