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아이나비SE' 네비게이션이 있지만 지도 데이터 용량이 (2G-> 4G) 업데이트되면서2G 데이터는 서울지역만 검색이 되게 되었습니다. SD카드 용량을 4G로 바꾸게 되면, SD카드 3만원(초기형 SD 방식만 인식됨), 지도 업데이트 1만원이 추가되어야만 합니다.
네비 전원 어댑터를 교체하면서 2만원을 지불한 상태여서(왜 이리 비싼지 이해가...?) 4만원을 추가 지불에 당일처리가 안된다고해서 그냥 나왔습니다(이후에는 지도 배율만 다르게 해서, 행정지역 확인용으로 사용합니다).
스마트폰 네비 앱이 있어 네비게이션 기기가 없어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는 루센의 'R2'를 사용합니다.통신망 연결없이 2기가 지도 데이터로 길찾기가 잘 되어서 쓰기에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스마트폰을 바꾼 이후로 프로그램 종료가 빈번하게 발생해서 사용이 어려워지게 되었는데, 지난 전국정모때 네비가 계속 종료되면서 꺼두었다가 150km를 둘러가게 되면서 네비를 바꿔야겠구나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통신사 전용 '올레 navi'는 귀에 거슬리는 경보음과 경보음 조절 부분이 없고, 빈번한 길찾기 오류, 업데이트는 잦지만 도로변경 등이 반영이 안된 부분이 많아서 사용이 꺼려지더군요. 'T맵'이 좋았지만 타 통신사 사용자로써 유료로 쓰기에는, 차라리 네비게이션 기기를 하나 사거나 통신사를 바꾸는게 낫지 싶고, '김기사' 앱은 빈번한 광고와 신통찮은 인터페이스로 쓰기에 불편했습니다.
그저께 우연히 스마트폰 앱으로 '아이나비 Air'와 '아트란 클라우드'가 있고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잠깐 사용해 보았지만 편리한 기능의 인터페이스,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둘다 추가 지도 데이터를 받아야 사용이 편합니다).
혹시나 안 써보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둘다 설치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세요.
덧) 네비게이션 기기를 사려고 정보탐색을 좀 해봤는데, 최신 기기는 구형 기종에 비해 별반 분별력을 보이지 않습니다.
유용한 기능이 추가 되었지만 네비게이션 본연이 기능은 별반 차이가 없고 기능과 성능에 비해 고비용입니다.
구형 기기보다 신형 기기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비용절감을 위해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낮아진 제품도 있더군요).
차라리 구형 기기를 싼가격에 구할 수 있다면 이게 더 나을듯 합니다(구형기기의 중고시세보다 가격하락이 더 큽니다).
덧2) 차량용 네비는 네비 전용 기기로만 쓰는 것이 편합니다.
잡다한 부가기능이 네비 기능에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