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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XG, 도어등 달다.

category 자동차 2013. 4. 29. 12:49
토요일 새벽에 설치한 LED 도어등입니다. 



문에 설치할 LED 바의 길이는 50cm가 적당하다고 해서 50cm 단위로 연결선과 납땜해서 지하주차장에 작업하러 내려 갔습니다. 근데 자동차 문을 열고 보니 아무리 봐도 50cm는 광량이 많아보입니다. 

LED바 절단길이가 5cm이고 최소 한개 개체는 5050 LED가 3개가 붙어 있습니다. 같은 LED 모델인지 모르지만 간판용 LED(LED 3개가 한 개체임, 간판용이 더 싼걸로 봐서 장착할 LED바 제품이 광량이 약하진 않을걸로 추측함) 광량을 생각한다면 3~4개 정도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LED는 전기를 적긴하지만 기름소비가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소비하면 어쨌거나 발전을 해서 채워야 하니깐요. 한참을 줄자와 LED바를 문짝에 대어 보다가 결국 반으로 뚝 짤라서 25cm로 가기로 했습니다. 15-20cm정도면 괜찮지 싶은데 작업해둔 길이에 짜투리를 남기지 않을려고 25cm 자르기로 했습니다.
 
 


LED바 장착은 도어트림 아래쪽 플라스틱 모서리 부위와 문짝의 철판 모서리 안쪽에 설치할 수 있는데, 전 조수석 문짝 아래에 부식으로 인해 도어트림 아래 모서리쪽에 장착했습니다. 

문이 열리면 켜지는 도어등(사진에서 빨간색 등)에서 전원선을 브리지해서 연결했습니다. 선 작업시 도어등 연결 커넥터 (배터리쪽 기준으로) 이전에서 선을 땄는데 장착 부위가 도어트림이다 보니 도어트림 탈착시 연결한 선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다음에 연결 커넥터를 달아야겠습니다.

작업은 도어트림 아래쪽 나사 몇개 풀어서 할 수 있지만 전선 피복 벗기는 작업이 쉽지 않아 다 풀어서 작업했습니다. 

앞문 뒷문 4곳과 스타렉스 앞 2곳에 작업하고 나니 해가 뜹니다. 능력자 분은 한두시간이면 된다는데 전 LED바 길이 문제로 고민하고 짜르고 납땜하고 스타렉스는 연결선이 짧아서 다시 연결하고 그러다보니 밤 꼬박 새었습니다.

앞문 운전석은 2번 다시 풀었고(나사가 이상하게 끼여서), 스타렉스는 나사구멍 덮개에 
10원짜리 동전이 끼여서 망치로 때려도 빠지질 않아서 드릴 작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담에 하면 짧은 시간에 좀더 쉽게 할 수 있을듯 합니다.

....



별도움이 안되는 빨간색 도어등 전구를 뺄까 고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