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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에 대한 생각..

category 자동차 2013. 3. 10. 00:13


자동차는 평생을 가지고 놀수 있는 장난감이기도 하고 생활에 꼭 필요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자동차는 자신의 생활에 어떤 식으로든 많은 부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당연히 자동차를 구매하기 전에는 여러가지 여건들을 고려해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구매의 제 1원칙은 (새차든 중고차든) 감당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목돈은 얼마, 할부은 어느 정도로 할지, 다른 지출과 겹치지 않는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흔히 자신의 연봉 50%를 넘는 자동차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연봉 4천 만원이면 2천 만원 이하의 아반테MD를 구입해서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신차를 전액 할부로 구매 처리하는 일은 좀더 많은 여건들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자동차 가격이 4000 만원 정도라면 장기할부로 인한 이자가 800만원 정도 추가비용이 필요하며,
중대형 이상의 자동차라면 4년차 자동차 시세가 반토막으로 감가상각 됩니다(엔카 통계 기준).
신차를 사서 할부 끝날때즈음에 되팔게 되면 비용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나온 차량은 고연비, 경유 사용,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인해 유지비가 많이 줄었습니다. 
새차여서 잘 고장나지도 않고 고장나더라도 무상AS 처리로 크게 돈 들일이 없습니다.
차량 할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할부는 빚입니다. 빚은 미래의 가치비용을 현재에 소비하는 일입니다. 
아버지 세대만 해도 빚은 지지않는 것이 미덕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아파트 대출이나 자동차 할부로 인해 빚이 일반화 되어버렸습니다. 

아파트 대출는 부동산 투기와 맞물려 누구나 즐기는 투자(?)가 되었고, 
자동차 할부는 체면상의 지출로써 수긍하는 시대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첫째로 줄여야 할 부분이 매달 정기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입니다 
(제 의견이 아니라 미국이나 우리나라의 자산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핸드폰이나 인터넷 등의 통신요금, 각종 할부 구매, 매달 지출하는 공과금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각각은 얼마 안될수 있는 금액이지만 뭉쳐지면 목돈으로 지불되어집니다. 
이러한 지출로 인해 쓴 곳은 없는 데 지갑은 비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이 항목들은 충분히 줄일수 있는 여지가 많은 항목입니다.
그냥 전화 조금 적게 걸고, 고가 핸드폰 구매하지 않고 안쓰는 전기코드 뽑고, 옷 하나 더 입으면 됩니다.





자동차 회사마다 비슷한, 깍뚜기처럼 네모 반듯한 차체에 굴곡은 최대한 줄인 디자인이 대세입니다. 
공기저항을 줄여 연비를 줄이기 위함인지, 대량 생산의 단가 절감을 위해서인지 회사마다 분별력이 없을 정도로 
닮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출시된 자동차보다는 예전 자동차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주로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출시된 
자동차를 주로 선호하는데 90년대 자동차는 연식에 따른 정비 부담으로, 감성적인 접근을 제외하고는 조금 덜 
좋아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형 자동차의 브레이크 성능과 고효율의 연비는 아주 좋아합니다. 하지만 줄어든 부품 단가만큼 안전성이 
줄어 들고, 이에 반비례해서 자동차 가격이 치쏟고 있어 신차보다는 조금더 중고차를 선호합니다. 
중고차를 선택하게 되면 성능좋고 등급높은 자동차를 비용적인 면에서 쉽게 접근할 수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중고차를 잘못 구매해서 고생하거나 수리에 대한 비용부담이 큰 경우도 있지만 이건 정도의 차이가 있긴해도
신차도 리콜이나 고질적인 수리에 대한 민원이 적지 않은 걸 보면 운수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껏 이야기와는 별개지만 2차량, 3차량을 지를수 있습니다.
자금 여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다른 지출을 줄여서 유지한다고 해야 할겁니다. 

제 주위에 술, 담배 안하고 차량들 유지에 힘쏟는(?) 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두문불출하진 않고 모임 등에 꼬박꼬박 참석합니다.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 유흥 생활도 즐깁니다. 

다만 단란한 곳과 같은 업소엘 가지 않거나 다른 취미생활은 줄이거나 순차적으로(차례를 정해서) 계획을 짜서
지른다는 점이 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방법도 절제나 교섭에 대한 능력이 출중해야 가능한 방법입니다. 

가족들과의 관계도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챙겨야 합니다. 자칫 차량과 사람이 비교(?)되기 시작하면 
이성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 감정의 대립으로 만사가 고되게 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미 CNN에서 제안한 가이드 라인 중에서)


대출금 상환이나 전,월세 등 주택관련 지출은 수입의 25%를 넘으면 안된다.
주택관련 총지출은 총수입의 28% 이하여야 하고 총부채 상환액은 36% 이하여야 한다. 
 
자동차는 최신형의 중고차를 사서 폐차가 할 때까지 타고 다녀라. 
2~3년 내의 자동차를 바꾸려면 새 차를 리스로 장만해라. 
자동차 구매와 유지는 연봉의 50%를 넘지 말아야 한다.  <-- 이건 우리나라 경제학자들이 주장한 의견

최소 수입의 10%는 저축해야 한다.
비상시를 위해 통장잔고는 적어도 3개월치 생활비는 넣어두어야 하고 자녀가 있거나 맞벌이가 아니라면 6개월치가 필요하다. 
신용등급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때 결제하는 것이고 대출은 신용 한도액의 30%를 넘으면 안된다.

주택 개조나 인테리어를 바꿀때는 화장실을 우선적으로 손봐야 한다. 
주택의 투자가치는 화장실 101%, 부엌 90%, 창문 교체 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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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분은 두고서 통장잔고 부분만은 가능성이 도체 보이지가 않네요... 



장황하게 썼습니다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자중해서 지르고, 질렀으면 자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