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옆동네 지인과 음성수초와 알풀을 교환해서 구피는 좀 많아졌다. 한 40마리는 넘어보이는데...
일명 '뜰채신공'이라 불리는, 한 국자 그냥 퍼서 던져줘서 허전한 어항이 바글이 모드로 바뀌었다.
이에 질세라 3봉다리인가 4봉다리인가 수초를 던줘줬다.
5자 어항이 허름하다고 해서 더 필요하면 또 가져가라고 했지만 충분하다고 한다.
그덕에 어항의 복잡도(!)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난잡하긴 마찬가지다.
유목으로 층계를 만들려니 좀 부족한듯 해서 오늘 유목 한덩이를 던져놨다(오른쪽 앞).
왼쪽에는 포트에 든 나나 두덩이와 여기저기 꽂아둔 미크로소리움 들이 중구난방이다.
이끼청소 한지 한주인데도 아직 상태는 양해해 보인다. 100% 물갈이 덕이긴 한데..
어항속 애들이 불쌍해서 앞으론 성질 부리지 말자.
수초를 빼니 조금씩 좋아져 보이는데, 아직도 난잡해 보여서 맘에 안들긴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