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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300, 500과 520 색감 맞추기

category 사진 2010. 4. 14. 16:00

 먼저 올림푸스 500 과 520의 색감을 맞춰 보려 찍어봤습니다. 









(네츄럴모드, A-1(520), R-1(500), G-3, 채도-1, 화밸동일 고정, 50마 사용, 노출은 0.3정도 차이를 보이는듯, jpg 사용)


화밸을 고정해도 미세하게 녹색(500)과 붉은색(520)이 미세하게 들어가네요. 

구바디가 계조가 좋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의 꽃잎을 보면 색상이 좀더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계조가 좋습니다. 




전용 law파일 전환프로그램을 사용해도 그대로 jpg로 출력하면 제대로 된 색감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보정을 한다면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으로 후보정하는 것이나 같은 후보정 작업 영역이라고 

생각되어 일단은 제외했습니다. 



최근에 구바디(올림푸스 이원, 삼백, 오백)와 다양한 렌즈를 테스트 하면서 

색감보다 화밸의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구바디가 좋다고 하지만 신바디도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손떨방만 해도 궁극의 무기가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실내에서는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라이브뷰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바디의 색감과 계조, 다이나믹레인지가 뛰어나다고 합니다만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아직까지 맘에 들지 않네요. 

실내에서나 야외에서나 고른 색감을 보여주는 오이공 바디을 좀더 우위에 놓고 싶습니다. 







위 사진이 어항사진으로 선호하는 색감입니다. 녹색을 많이 줄인 색감입니다. 

등기구에서 나온 빛이 수초의 잎에서 반사가 되어서 하얗게 만들기때문에 노출도 

-0.3~-0.7정도 줄였습니다. 






기본 옵션으로 찍으면 위 사진과 같이 나옵니다. 

어항 사진으로는 산뜻하고 깔끔한 색상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해서 보통 카메라 바디의 색감 옵션을 수정합니다. 







색감의 차이가 미세하게 있지만 만족합니다. 손떨방 효과로 인해 좀더 선명하게 나옵니다. 

구바디는 야외, 햇살좋은 날에 진가를 발휘한다고 하지만 아직 실력미비로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삼백에 맞게 오백 설정을 바꿔봤습니다. 




비교 샘플(삼백)

붉은색을 좀더 빼면 거의 비슷할듯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형광등 1번 화밸에서 붉은색을 더 빼도 눈에 띄게 반응하진 않습니다. 

비교샘플(500, 붉은색-3)



비교샘플(520, A-1, G-5)





삼백 바디에서 색감설정 옵션이 상대적으로 미비해서 바꿀수 있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500이나 520처럼 A나 G을 조절할수 좀더 비슷하게 맞출수 있겠지만 300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사진 역시 채도-1에서 형광등 화밸1번(4000K)을 사용한 사진입니다. 

약간 붉은기운이 감돕니다. 


그냥 커스텀화밸로 4000K를 사용하면 좀더 파랗게 나옵니다. 




해서 어항사진의 경우 형광등 4000K화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대충 이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원 바디는 좋은 기능(시야율, 방진방적, 신뢰성)에도 불구하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점이 단점입니다.

구형바디의 무게의 압박을 감수하기에는 너무나 불편합니다. 

 
오백과 오이공 바디는 동일하지는 않지만 사용하기에는 둘중 하나만 가지면 충분할 듯 합니다. 

가격도 10만원 이상 차이나질 않으니 오이공으로 가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삼백 바디는 아주 독특한 스타일이어서 아직 오이공과 좀더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젤 좋은 것은 삼백 하드웨어에 오백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면 만족할 듯한데...


"이 세상 모든 카메라들은 불편하다"는 말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