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영입한 렌즈중 하나 들고 나와 찍어봤습니다.
펜탁스 수퍼 타쿠마(Super-Takumar) 135mm F2.5 렌즈입니다.
포토웍스 리사이즈, 샤픈 +3 사용했습니다.
약 20m 정도 떨어져서 찍었습니다. 아주머니 인상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이 렌즈로 얼굴 맞대고 찍기에는 좀 많이 떨어져야 합니다.
테스트를 위해 살색이 조금 나오게 찍었습니다. 조명이 조금 들어오는 실내였습니다만 색감이 다른 렌즈보다 진합니다.
개인적으로 진한 색감을 싫어했었는데 타쿠마 렌즈를 좀더 사 모우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한 발색이지만 투명한 느낌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공이 되면 노출을 조절해서 색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냥 찍다가 나온 사진일뿐 의도해서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확실히 칼자이스 135/2.8과는 다른 느낌의 색감입니다.
야외입니다.
황사와 추위만 빼면 나쁘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코팅이 싱글코팅이어서 색수차가 조금 있습니다.
색수차 확인하려 5장 찍어 겨우 한장 건졌습니다.
아직은 내공보다 막찍다 나오는 사진이 더 편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