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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일기 02

category 물생활 2010. 3. 12. 23:23

어제 레이아웃 조금 손을 봤다. 날바닥으로 셋팅하고 나서 찌꺼기가 눈에 잘 띄여서 그런지 더 지저분해 보인다.
하루 지나서 나름 걸러질 건 걸러지고 가라 앉을 건 가라 앉은건지 말끔해졌다. 

매번 수초 덜어내야하는 데.. 라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덜어내봤다. 
3개월 이상을 생각만 한...

왼편 측면여과기에 유막제거기는 유막제거기 샘플 제작으로 출장간 상태고 오른편 입출구쪽도 U자 관을 달아야 하는데 부품만 책상위에 놓여진지 1주일이 되어간다. 

이틀전에 이끼낀 유리 청소해줬는데, 다시 어항 왼쪽 유리에 이끼가 낀다. 
그동안 어항 물의 반이상은 교환해줬는데 전에 준 액체비료가 아직 많이 남았나 보다. 
소주 뚜껑 하나정도도 안되는데... 




어항을 볼때마다 일거리만 늘어간다고 느끼는 걸로 봐서 권태기인가... 점차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건가?

내일은 유막제거기 샘플 회수나 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