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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제트팩, 물위를 날다

category 짜투리 메모 2010. 1. 13. 04:40


인간 로케티어의 장비를 '제트팩'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제트팩은 한번 충전에 10여분의 비행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제한된 연료로 인해 한계가 있는 걸로 압니다. 아직은 비효율적인 탈 것이지만 물위를 날수 있는 워트 제트팩은 사정이 좀 다릅니다. 정확한 명칭은 'JetLev'입니다. 보통 '워터 제트팩'이란 말이 좀더 일반화되어 사용합니다.  



 좀다 워터제트팩에 대해 구조는 다음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워터 제트팩은 물위에서 타는 워터 제트스키의 변종(!)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13만 달러라는 비용만 아니라면 매력적인 상품이라 생각됩니다. 

워터 제트팩의 작동 인터페이스는 일반적인 제트팩과 동일합니다. 양옆으로 달린 쌍으로된 분사 노즐에서 추진력을 얻고, 손잡이에 달린 레버를 돌려서 추진력을 조절하는 부분 등이 동일합니다. 다만 JetLev는 노란색의 파이프를 통해 물이 수면에서 전달되어 추진력을 얻는 부분이 다릅니다. 기존 제트팩보다 노즐도 좀더 굵습니다. 물의 특성상 가늘게 뿜는것보다는 어느정도 굵기를 가져야 할테지요. 

물위에서 타는 제트 스키처럼 생긴 보조 기구에서 물을 흡입하여 노란 파이프를 통해 배낭형의 장비와 출수 노즐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제트스키의 구조에서 출수구를 배낭형으로 만든 형태로 보여집니다.  

수상 제트스키 자체로만으로도 힘이 대단합니다. 체력 소모가 심합니다. 재미는 있는데 육상에서 타는 오토바이와는 다르게 방향조정이 자유롭습니다. 급하게 핸들을 꺾어도 육상과는 다르게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다만 급하게 핸들을 꺾게 되면 뒷자리에 탄 사람은 관성으로 인해 물위로 날아갈 뿐입니다. 보통 운전자가 날아가는 일은 드물고 뒷자리에서 깍지끼고 힘껏 잡은 사람이 그냥 물위로 뒹굴게 될 뿐입니다. 


보통 제트팩이라 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연료를 어쩔수 없이 등에 짊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위험성이 높습니다. 배낭형의 크기에 모든 부분이 다 존재해야 하므로 사고가 나면 피해가 큽니다. 영화 '인간로케티어'처럼 머리 부러지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최근에는 엔진이 장착된 제트팩도 있습니다. 제트팩이라고 하기에는 좀 다르겠지만 방향 전환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덩치는 상대적으로 제트팩보다는 크지만 로켓(!)보다는 안전한 느낌이 듭니다. 



점차 기술이 발전해서 공상으로만 존재하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오네요. 지금 당장은 레저용을 제외하고는 딱히 사용처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상업적인 이용이 된다면 효율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겠지만 당장은 요원한 일입니다. 

하지만 하늘을 날수 있고 안정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줄수 있는 워터제트팩이야 말로 한번은 다뤄보고픈 장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제트스키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긴 합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