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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영입했습니다.

category 사진 2009. 9. 23. 01:15
오늘 e-1가 도착했습니다. 
사용 컷수가 2천 컷정도로 표시가 됩니다. 표시된 컷수가 제대로 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외형이 깨끗해서 만족합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e-300과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구매하려고 벼른게 1년이 넘어서면서, 기대가 큰 탓인지 아직은 '감동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300이 더 나아 보이기 까지 합니다. 내공부족탓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다루어 보려 합니다. 


올림푸스 구형 타 모델에 비해 시야가 넓어서 수동렌즈 사용에 좋다고 합니다만 300보다 시야가 넓어졌음에도 수동렌즈 촛점 맞추는데 쉬워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50보100보 차이로, 역시 수동렌즈를 다루는 것은 '갈길이 멀겠구나'란 느낌입니다.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 밝은 렌즈로 찍을려는 시도는 항상 눈을 혹사시키는 일인것은 달라지질 않습니다. 






e-1으로 찍은 테스트 샷입니다. 화이트발란스 자동으로 두니 좀 널뛰는 듯 해서 4000k로 고정해서 찍었습니다. 300의 4000k와는 조금 색감이 다른 느낌도 듭니다.

한 열흘 사이에 지른 것이 소니 DSC-F717 셋과 올림푸스 e-1 셋이네요. 이로써 기존의 e-300과 함께 3개의 기종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정리 수순을 밟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의 경험을 보면 정리하고 나서 다시 찾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나름 열심히 다뤄보려 합니다. 

물론 이제껏 이원과 삼삼공을 저울질하다가 최근에 이원의 응원이 많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만, 삼삼공도 구매가 아닌 빌림으로 다루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아직 카메라 커뮤니티 지인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혼자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e-300 입니다. 셔터 소리도 e-1의 부드러운 소리가 오히려 와닿지를 않습니다. 셔터음 말고도 미세하게 텅~텅~ 거리는 소리가(미러쇼크 소리로 짐작) 아직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제가 삼백에 길들여졌나 봅니다. 

삼백의 특징인 '강렬한 색감'이란 의미가 최근 들어서 느껴집니다. 아직 이원의 투명한 색감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고 있지만 올림푸스의 기종마다 다른 개성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원과 삼백이 함께 했습니다. 717이 수고를 해서 찍었습니다. 

주말에 동네 한바퀴라도 돌면서 다루어 봐야겠습니다. 





덧붙임:)

오늘 출근길, 차안에서 몇 장 찍었습니다. 편광필터와 흐린날씨, 내공부족입니다. 







전체적으로 뿌연 느낌이 있어서 리사이즈, 샤픈+2, 오토콘트라스트를 주고 올립니다. 
이제까지는 샤픈말고는 처리를 해본적이 없는데 비온날 콘트라스트 주는 것도 나름 괜찮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