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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렌즈 사용에 대해서

category 사진기.도움말 2009. 1. 2. 16:28
제가 올렸던 글(2008년 5월)이 우연찮게 검색되어 포스팅 해봅니다. 
DSLR 카메라에 SLR 카메라 수동렌즈를 사용시 장점과 단점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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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00에 플라나 50mm와 슈나이더 50mm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라나 50.4는 c/y 마운트용을 c/y->올림푸스 어댑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슈나이더는 (모호한) 알수 없는 마운트를 러시아에서 니콘 마운트로 개조한걸 니콘->올림푸스 어댑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눈이 안 좋으시다면 비추입니다.
2.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단계에서 포기하기도 합니다.

3. 간혹 명성있는 렌즈를 실감하게 되면 우와~ 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4. 정물이나 풍경쪽은 괜찮지만 움직이는 물체라면 대략 난감입니다.

5. MF가 꼭 나쁘진 않지만 이왕이면 다다익선, 소니-미놀타 기종의 칼자이스를 갈망하게 됩니다.
(참고로 소니에서 칼자이스 렌즈는 3개 나왔는데 단촛점 2개는 150, 180만원 가량 됩니다.)

6. 소니의 알파 기종들이 연말깨나 되어 떨어지면 구매할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고가격이 새거랑 그리 차이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7. 펜탁스에다 MF사용하면 촛점 맞추기가 편할듯 해서 이쪽 기종도 기웃기웃 합니다.
(펜탁스의 경우 촛점이 맞으면 불이 들어옵니다. 몇번 조작해봤습니다만 요령이 필요하더군요.)


장점)

가끔씩 결과물에 뻑~ 가기도 합니다. 촛점만 맞으면 다 좋아 보입니다.
밝은 단렌즈가 왜 좋은지 알게 됩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플래시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MF의 매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AF도 좋지만 MF에 취향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좋습니다

올림푸스에서 강력한 아웃포커싱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단점)

사람에 따라 안맞기도 하니 안되면 포기해야 합니다.
지름신을 영접하여 기변이나 MF 렌즈를 모우게 되기도 합니다.

렌즈를 비싸더라도 사게 되는 간땡이를 만듭니다. 비싼 렌즈가 살만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어제 지인과 펜탁스 기종 이야기하다 (지인이) 결국 삼성(펜탁스) gx-10 질렀습니다.
가격에서는 소니-미놀타 바디와 비슷하지만 뷰파인더가 더 넓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C/Y렌즈는 몇 종류 빼고 좀 비쌉니다. 80.4 의 경우 30후반 이상입니다.
M42는 오래된 렌즈가 많으며 이들은 c/y 보다는 가격이 착합니다.  


결론..

1. 주위에 쓰는 분께 대여또는 사용해 보고 취향에 맞나를 먼저 확인해본다
2. 싼걸로 질러보고 아니면 깨끗히 포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