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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Tsai 30 큐브어항 1

category 물생활 2008. 5. 17. 00:44

인터넷에서 뒤진 작은 어항 하나를 소개합니다.

이름 : Louis Tsai
지역 : 호주, 시드니
직업 : 의학 연구
취미 : 접사 촬영, 산호 키우기

제목 : 큐빅 어드밴처
크기 : 300-300-350mm
기간
: 2006년 11월(9 개월된 어항)
생물 : 만다린(숫컷) 한마리 외 산호들
조명

: 아쿠아메딕 오션라이트 펜던트 150W 20k(하루 12시간, 밤시간대는 문라이트 사용)
여과
: 걸이식 여과기(AC70), 4kg의 라이브락,
아쿠아클리어 70필터, 여과기 내 산호사와 라이브락 조각으로 바닥재 사용
기타
: 일주일에 30%씩 물갈이, 먹이 하루에 한번,
히터 100w, 온도 센서를 통해 팬구동,
아쿠라클리어 50 파워헤드(걸이식과 조합으로 시간당 2000리터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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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크기는 300-300-350mm 입니다.  와우~

저 크기에 저렇게 넣고 꾸밀려면 엄청난 노력(금전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저렇게 꾸미기 위해서 다른 해수 어항의 도움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저렇게 하기에 쉽지만은 않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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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나이트 등기구 사용시입니다.


아쿠아리움 프로필을 원문대로 번역하자면,

"이 어항은 전면 가장자리가 둥근 형태의 유리 어항입니다(역자 주: 전면과 양측면이 하나의 유리로 된 'ㄷ'자형 어항으로 생각됩니다). 형태는 30 x 30 x 35cm (LxWxH) 이며, 몇몇 사람들이 이 어항을 보고 "발바닥하나 큐브-One Foot Cube"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 어항은 내 컴퓨터 책상 한쪽에 2006년 2월에 셋업되었습니다.  나노 리프 포럼의 다른 사람의 어항을 보고 공부하고 고민한지 2달이 지나서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

의역이 좀 심하긴 해도 대충 뜻은 저렇게 생각됩니다.
(사진 찍는걸 좋아하고 특히나 접사사진 찍는 취미로 인해 직접 만들어봤다. 주저리주저리... 라는 내용이 더 있지요..)




어항 상단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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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어항 하단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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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여과기 AC70입니다. 국내에 비슷하나 형태의 측면여과기를 봤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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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리스 대짜 여과기에 비해 물이 통 아래방향으로 잘 내려가게 만들어진게 장점으로 보입니다. 소음은 조용한 곳에서 들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리 큰 소음은 없는듯 합니다. 입수구와 연결 관이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거품이나 물흐름이 잘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80밀리 팬으로 장착되었습니다. 찍찍이를 사용해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위치가 추측컨데 등기구 옆쪽면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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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이식 등기구 받침대에 장착하여 탈부착을 한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수면방향으로 팬이 향하게 팬 아래면에 돌출물을 만들어 넣으면 더 좋을 듯 하네요.



이 사진에서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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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Probe 와 Coolworks 란 단어가 해석이 되지 않았는데 결국 사진을 180도 돌리고 확대해서 보니 고유명사이더군요. 제품의 이름이 CoolWORKS 이고, 모델명이 IceProbe 입니다. 홈페이지 주소로 가봤더니 연결이 되지 않아 자세한 사항은 확인이 안됩니다. 

다만 12V DC를 사용해서 팬을 구동하고, 열전달이 잘되는 물질을 원통형에 넣어 팬으로 냉각하거나, 아니면 원통자체가 열전달이 잘되는 재질이거나, 둘다 사용한 방식으로 추측이 됩니다. 

예전에 컴퓨터 cpu 냉각을 위한 워터자켓(밀폐된 네모난 금속도시락에 구멍이 두개 뚫힌 형태, 열전달을 위해 물이나 열전달 물질로 채워짐) 이 얼핏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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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변천사 사진입니다. 처음 설치때부터 쭉 보여줍니다.



추가 산호 사진들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동일 사이즈의 어항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지금 껄 엎고,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끝까지 다 보고 나면 꼭 그런 생각만 드는건 아닙니다.

수많은 시간과 돈과 열정이 없으면 어려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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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에 사는 유일한 물고기, 만다린입니다.
먹이붙임(해수어중엔 먹이를 안먹어 굶어 죽는 어종이 꽤 됩니다. 자연상태의 먹이가 아닌 냉동된 먹이 또는 말린 먹이는 아예 거들떠 보지 않는 녀석중에 하나입니다.)에 성공한 녀석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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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무척추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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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사진찍는 것과 산호 찍는 걸 아주 잘 혼합한 경우네요.
1자 짜리 어항을 저렇게 꾸밀려면 보통 노력으로는 힘들겁니다.

정말 입이 딱~ 벌어지는 어항이네요. 참 대단한 아저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