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에 치약 사러 갔다가 또 금붕어를 받았다.

잠시 장바구니 바닥에 던져두고 치약 사러 갔다 왔더니만 누가 금붕어를 장바구니에
던져 놓고 갔다.

그리고 치약사고 물고기 행사장 옆으로 가는 길에 금붕어 나눠주는 아가씨 남은 물고기를
다시 봉지째 던져준다.

계산대 앞에서 뒤져보니 봉지 4 봉다리에 금붕어는 대충 봐도 20마리 정도는 되어 보인다.

뭐.. 2자 수조에 10~15마리가 적정선이라고들 하는데 벌써 2배를 훌쩍 넘어선 시점에
받은거 다시 돌려줄려고 해도 행사 마치고 다들 빠이~빠이~ 한 상태다.

여기에 더 넣는다고 달라질게 뭐냐 라는 생각에 집에 와서 다 집어 넣고야 말았다.

측면 여과기하나로 감당이 안되긴 오래되었고 여과기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데...
생명이다 보니 약간은 책임감도 느껴지고 해서 몇시간동안 공부를 해야만 했다.

아직도 모르는 일 투성이에다가 잘 키워보겠다라기 보다는 안죽이고 버티는게 관건이다.
안그래도 궁핍한 형편에 애들 왕창 늘어서 이를 어떻할꼬~

오늘도 남들이 보면 이해못할 괜시리 물빼고 괜시리 물넣는 일(물갈이)를 하면서 하루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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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정리

물갈이 - 어항 물을 빼고 도로 새 물로 채우는 남들이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종의 노가다
비굴 - 물생활 용품을 구입해서 집에 가지고 들어갈때 취하는 자세
뽐뿌 - 자기는 살 형편이 안되거나... 이미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사게 또는 하게 함으로써 만족을 대신 얻는 행위
염장 - 이미 가진 것으로 또는 보기 좋은 물괴기나 풀 등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무쟈게 가지게 싶게 만드는 악독한 행위
자작 - 여러가지 부품을 구입하여 설계 및 조립.테스트까지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
잠수 - 불가피하게 몇분 또는 몇시간.. 길게는 며칠 동안 못들어오는 행위
초보 - 소위 고수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 (본인의 전투력을 남들이 인지하지 못하도록 표현하는 일종의 위장 표현술)
쌩초보, 처버 - 초보보단 한수 위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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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행사로 인해 얻은 금붕어 6마리(한사람당 3마리, 2명 받음) 얻음
플라스틱 과자통에서 최종 한마리까지 1년가량 버팀
그냥 얻어서 나름대로 밥주고 댈구 삼

06년 6월 16일 이마트 행사로 금붕어 22마리 공짜로 얻음(2명이 줄서기 해서 4봉지 받음)
동네 할인점 행사때 얻은 플라스틱 다라이 방사
물이 갈수록 황폐해 가는데 의심을 품음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함(동네 수조관 아저씨, 이마트 물고기 관리 담당자)
물고기 스무마리에는 고무 다라이가 용량 부족으로 판명
아기용 간이 목욕통으로 환경 조성
수중펌프와 분수대(만2천원)+택배비(3천원) 해서 수중펌프와 분수대 설치

수조와 스탠드 세트를 지름(2자, 60Cm짜리 어항, 옥션에서 최저가 7만5천원, 택배비 5천원)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고기 키우기 무공 입문(막 키우면 안된다는걸 알게 됨)
수조 스탠드 불량으로 인해 크레임 발생(칠이 벗겨지고 나사 제거 불능 상태)
크레임 부품만 다시 내려받음(사죄의 의미로 값싼 것들 받음)

수조 바닥에 깔 소일(가공한 흙 알갱이, 금붕어에겐 과분한, 한마디로 돈질한 경우가 되겠음) 안착
측면 여과기 구매(물속에 부유물 걸러주고 박테리아 서식장소 제공)

갈때마다 행사와 겹쳐서 거주 물고기 30마리 가량(감당 안되고 있음)
그래도 물고기는 늘어감(40마리에 육박, 마리수를 헤아릴수 없음)

물잡이가 잘못 되었음을 전문가 조언을 통해 알게됨(물잡이- 물고기가 먹고 응가하는 불순물이 걸러지고 박테리아를 통한 자연정화되기까지의 과정이 안정을 찾는 것, 안정적이지 못한 경우 수질이 나빠지다 물고기 사망하거나 환자가 될 우려가 큼)

물 잡는데 적어도 한달, 길면 세달이라는데 반대로 물고기 구하고 수조 산 형태가 되었음

수조에 물빼는 뽕뽕이(정식명칭 사이펀) 구매
수조 물갈이 하고(반만 빼라는 말을 흘려버리고 3/4을 뺐음) 다라이에 물받아서 박테리아액을 듬뿍 넣고, 염소제거제 넣고 휘휘 저어서 수조에 넣고 죽나사나 확인중...

현재 아직은 죽은 물고기 없음

아직 이마트 금붕어 이벤트 진행중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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