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달려있던 사제 마후라입니다.
e39 차량은 마후라가 레조부터 엔드팁까지 전부 일체형으로 분리가 안됩니다.
마후라 소리는 조용한 편이지만 웅웅거리는 저음이 실내에서 들려서 아주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준비엘 마후라를 중통으로 사용한 사제 마후라 입니다.
속도에 따라 가변도 되는 형태인데 일부 부품이 없어 제대로 동작하지는 않았습니다.
딱히 사제 제품을 선호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별 신경을 안쓰다가 검사기간이 도래해서 순정으로 되돌리게 되었습니다.
중고로 구한 거다보니 여기저기 부식이 있어서 녹제거를 했습니다.
전동기구는 부식부위를 아예 구멍낼수가 있어서 쇠솔로만 열심히 문지러서 제거를 했습니다.
두어 시간 열심히 닦고 3M 스테인레스용 내열 페인트(은색)를 사서 뿌렸습니다.
뒤집어서 다시 쇠솔로 문지르고 콜라를 사용해서 부어서 녹슨 부위를 닦아주기도 했습니다. 세월만큼이나 걸린 걸 잠시동안 닦아낸다고 완전히 제거하긴 어렵고 남의 영업장에서 그렇게 시간 투자를 많이 할 상황도 아니어서 적당한 수준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사제 마후라 장착하면서 브라켓이 필요한데 아래 사진 부위입니다. 판매자에게 추가 배송을 요청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배송해 주기로 했습니다.
520과 530은 동일한 구조이고 단하나 맨 마지막 앤드쪽 마후라통의 내부 용적이 좀더 크다고 하는데 530으로 해도 별문제가 없을듯 해서 530 마후라를 장착했습니다.
페인트를 뿌릴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막상 다 마르고 장착하니 빤질빤질해서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