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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되어준 크레도스 폐차했습니다

category 자동차 2013. 2. 6. 12:45
2004년 8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저의 발이 되어준 크레도스1을 폐차했습니다.

8년 6개월동안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주 고맙고도 수고를 많이 한 제 애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네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기간동안 큰 사고없이 사고당하기만 했고 범퍼 기스를 제외하고는 크게 부셔먹진 않았습니다. 
물론 뒷범퍼를 언젠간 교체해줘야지 하다가 결국 폐차때까지 그냥 가고 말았네요.
뒷범퍼는 음주운전 아저씨도 그냥 보내고, 축제때 술먹은 학생도 그냥 보내면서 교환의 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한 4년정도 범퍼가 기스 잔뜩인 상태에서 결국 폐차합니다. 



접촉사고를 제외하고는 외형을 교환하는 사고는 없었습니다. 

참으로 시원섭섭합니다. 우리집 애들 태어나고 매번 같이 움직였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깨끗한 크레도스 매물을 구해보고픈 생각도 듭니다.

수고했다. 크레도스, 내 애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