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렌즈 증명사진입니다.
Nikon AF NIKKOR 35-70mm F2.8 D
Nikon AF NIKKOR 80-200mm F2.8 D
산업용 만듬새이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손맛을 보여주는 렌즈입니다.
도장 재질이 틀려서 35-70의 경우 반질반질한 유광인데 비해 80-200은 에폭시 피막이 씌여진 듯 보입니다. 아무래도 피막이 두꺼운 80-200 쪽이 기스에 강해 보입니다.
80-200 렌즈는 무게가 1kg가 넘어서 들고 나가서 찍기에 참으로 벅찹니다. 렌즈는 무겁고 바디는 가볍다 보니 카메라를 쥘때 좀 애매합니다. 최근에는 올림푸스 바디에 수동으로 사용했습니다. 무게 문제만 좀 해결이 되면 MF로 올림푸스 바디에 쓰기에 최적일듯 합니다.
현재 니콘 바디가 없다보니(후지 1pro 임대해서 사용중) 손이 더욱 안가는 렌즈이기도 합니다. 원래 니콘 SLR용 렌즈인데 DSLR 시대가 오면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다른 니콘 렌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물이 없다시피 합니다. 니콘 바디를 가진 이에게는 최적 렌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래는 니콘 바디보다는 코닥 기종을 염두해 두고 구입한 렌즈인데 코닥 바디의 성능을 감싸 안기에 부담이 되어서 지금은 먼지만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