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일기 21: 2자 광폭 엎었답니다.
원래는 백스크린이 장착된 2자 광폭어항으로 교환했다가 물이 세는 바람에 다시 원위치했습니다. 거실바닥에 3년정도 던져둔 어항인데, 오랫동안 방치했다 생각들어 교체했다가 물난리났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물이 세는 걸 초기에 발견해서 그나마 수습하기가 쉬웠다는 점입니다. 기존어항에 있던 음성수초를 많이 덜어냈습니다. 55w PL 2등짜리 자작 등기구인데 켜두지 않은지 3달이 넘었습니다. 그 사이에 모스 류는 모두 녹았고 바닥은 슬러지 가득으로 변했습니다. 감당안되게 자란 월로모스와 자와모스가 대부분 녹아 내려서 다행입니다. 음성수초들도 일부 트리밍을 한 후, 잎새 사이의 찌꺼기들은 샤워기로 흘러내려서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닥재와 유리사이에 흉하게 자란 이끼로 인해 바닥재를 빡빡 씻었습니다. 어항일기를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