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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벽 브라켓 작업은 한번 해 보고픈 작업이었는데 미루다가 이번에 물건 주문해서 장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LG 제품 브라켓을 하나 주워 놓은 게 있는데 LG TV 벽 브라켓은 LG 제품에만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어서 범용적으로 사용가능한 모델로 주문했습니다. 

TV 벽브라켓은 만원 미만부터 수십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있는데 제가 고려한 부분은 튼튼하게 네모랗게 된 형태로 장착되는 형태이고 좌우 회전(팬)과 상하 회전(틸트)가 약간만이라도 되는 제품 중에 저가의 제품이었습니다. 



물건은 주문한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제품은 구성품이 조립이 되어 있는 형태이고 벽에 볼트구멍 내서 브라켓 몸체를 붙이고 TV쪽 마운트 부위만 TV에 장착해서 걸어주면 끝입니다. 


브라켓을 벽에 붙일 볼트와 칼블럭입니다(W-A, W-B, W-C). 10mm 굵기의 칼블럭이어서 뚫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보니 10mm 말고 6mm 구멍을 내서 작은 칼블럭(가정용으로 많이 사용하는)을 사용하더군요. 대신 8개나 12개의 구멍을 뚫어 장착을 합니다. 



브라켓 자체 무게도 가볍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 아무래도 10mm가 더 깊게 뚫어야해서 그냥 10mm로 뚫었습니다.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뚫다보니 철근에 걸려서 들어가지도 않는 부위도 있고 해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철근으로 인해 드릴 비트 3개 해먹고 비트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물론 철근에 걸린 구멍은 그 옆에 다시 뚫어야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브라켓을 벽에 장착했습니다. 



TV쪽 브라켓 부품도 높낮이에 맞춰 장착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장착을 했습니다.

최대 하중 35Kg까지는 버틴다는 데 TV는 (대충 손대중으로) 12-14Kg 수준인데도 브라켓 암이 조금 처집니다.

좌우 45도와 상하 20도까지 회전이 가능하다는데 잘 움직입니다. 


최종 확인후 TV 바닥 받침대는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문제는 제조상 하자가 발생한 부위가 있습니다. 


이거 말고도 같은 부위의 연결대 하나가 수평 방향으로 되어야 하는데 대각선 부위로 잘못 조립이 되어 있습니다. 

판매처에 문의하고 하자 사진을 보내서 다음날 새로 부품을 받았습니다.

1:1 교환 해준다는 데 다시 볼트 풀어서 장착하기 힘드니 그냥 하자 부품만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볼트 머리가 빠가난 게 있어 여분 볼트도 같이 부탁 드렸습니다. 


TV로 인해 멀티탭이 보이지 않아서 깔끔해 졌습니다. 

인터넷 공유기도 멀티탭 측면에 양면 테입과 케이블타이로 고정해놔서 TV 주위가 깔끔해졌습니다. 




누워서 보면 멀티탭이 보이는데 전원 플러그 꽂기 편하게 하기 위해 브라켓의 높이를 조정해서 딱 요높이로 맞췄습니다.


TV 높낮이는 사람의 눈높이와 TV 정중앙에 맞게 맞췄고 TV 좌우는 거실 벽면의 중앙으로 맞췄습니다.

거실에 쇼파가 없어 딱 요높이가 적정선입니다. 누워서 보기 편하게 액정화면을 바닥을 향해 조금 낮춰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