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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코드, 오늘자로 종료했습니다.

category 자동차 2016. 4. 14. 21:39

2월에 자동차 엔진에서 소음이 난다는 소식을 듣고(가족 장기임대중) 정비하러 갔다가 서비스센터에 가다가 길거리에서 퍼져버렸습니다. 타이임벨트가 이탈한 걸로 보여져 정식 서비스센터에 넣지 못하고 아는 카센터에 보내서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사고난지 한달만에 대전에 있는 카페 협력업체로 렉카차에 실어서 떠나보냈습니다. 그사이 일어날수 있는 상황들을 고려했지만 폐차를 하더라도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고 내버리진 못해서 올려보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산쪽에 엔진하나를 내릴 준비도 마쳤습니다. 


엔진 배송을 준비하는 기간중에 카센터 앞마당에 세워준 어코드 차량을 트럭이 후진하다 사고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CCTV로 확인이 가능해서 트럭운전기사를 찾아 보험처리하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문제가 엔진 교체작업이 250-300만원, 사고로 5판(혼다 서비스 견적 470만원)인데 판금만 간단히 해도 100만원 이상이 예상되어 최종 견적이 350-400만원이 되었고, 내릴 엔진에 대한 세부정보가 30만km를 달린 엔진이라는 정보를 듣고 최종 폐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지난 주였고, 오늘 대전으로 직접 올라가서 카센터 사장님께 감사드리고(일면식도 없이 차만 보내고 이런저런 수리에 대한 진행상황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블랙박스 떼고 일부 부품을 제거하고 폐차 진행을 부탁하고 귀가했습니다.



구매하고 3년만에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좀 많이 아쉽네요. 







아래 사진은 작년에 범퍼 교체하고 진주색이 안맞아서 다시 재시공 하기 전입니다.







타이밍벨트쪽의 텐셔너가 부서져서 벨트가 궤도를 이탈해서 실린더가 헤드의 밸브를 망쳤습니다.







cctv에 찍한 사고 동영상 캡쳐입니다.







사고범위가 본넷, 그릴, 범퍼, 휀다, 라이트까지이고 이게 470만원 견적입니다.

본넷은 재료비가 40만원인데 교체 및 도색하면 160만원이 되지요. ㅠ.ㅜ





시원섭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