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만들다 만 것, 이제 마무리가 되어갑니다(지난 글 가기).
체결용 볼트와 너트를 연결했습니다.
볼트와 너트를 조이면서 받침판 하나당 볼트와 너트가 2쌍이 적절해 보입니다.
1쌍만 되어 있는 건 판재가 좀더 두꺼워야 할듯 합니다. 삼나무로 한것도 좀 약한 느낌이 듭니다.
합판류가 되어야 받침판에서 난동을 부려도 괜찮아 보입니다. 와셔도 조금 넣어줘야겠습니다.
발판도 엇갈리게 배치를 해 뒀습니다.
아무래도 받침대가 클수록 안정성이 높아 보입니다. 쉽게 쪼개지지 않을듯.
테스트를 위해 냥이 또또를 올려 놨습니다.
볼트,너트 연결하기 전에는 기를 쓰고 올라 가더니만 막상 해두니 바로 내려오네요.
얼마 전 구매한 '왕자행거'입니다.
폴대형 캣타워 기둥으로 차용할까 해서 구매했습니다.
모델번호 223 번이고 2단 옷걸이입니다.
2마트에서 할인행사로 29,900원(40% 할인)인가 하는 걸 샀습니다.
같은 제품 회색보다 40% 더 비쌉니다.
색상과 굵기의 차이입니다.
이케아 제품은 아이보리 색상(표기는 흰색으로 판매)이라면 왕자행거는 (투명한 광택의)흰색입니다.
둘다 색상은 무난하고 굵기는 50mm Vs 38mm 이지만 38 이라고 해도 캣타워로 부족해 보이지 않습니다.
무게는 당연히 50mm 굵기의 이케아 제품이 더 무겁고 지지하중도 이케아 제품이 더 많습니다.
캣타워 폴대용으로는 둘다 적절해 보이지만 어느 것이 더 좋은지는 개개인마다 다를것입니다.
다만 왕자행거는 캣타워 받침 발판을 거치하기 위한 방법을 찾질 못 했습니다.
왕자행거에서도 이케아처럼 DIY 용 부품을 판매하지만 옷걸이 부품과 선반 부품이어서 캣타워 발판을 연결하기에는 적절치 않네요.
제가 구매한 왕자행거도 2단 옷걸이용입니다.
세일하는 제품이어서 이걸 구매했는데 막상 집안 공간에서 둘만한 곳이 없네요.
옷방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냥 방안에 덩그러니 두기에는 어색해 보입니다.
홀더를 고정하는 방식이 고무링과 나사 형태의 뽀족한 못이 기둥에 고정되는 형태입니다.
폴대 홀더 부품중에는 캣타워로 사용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좀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이케아 폴대도 주문하는 김에 2개를 주문해서 이것도 하나가 남아 있습니다.
캣타워로써 기능이 유용하지 않다면 기둥 2개 사이에 봉하나 연결해서 옷걸리로 쓸까 한건데 캣타워 용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식빵 쿠키'는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아 보이는 포스를 뿜으며 조용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 냥이 하나 더 들인 여파로 아직 정신줄 놓고 지내고 있습니다.
베란다 문을 열어도 나갈 생각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