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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오렌지색 키오스크

category 짜투리 메모 2009. 11. 21. 18:21

 '키오스크(KIOSK)'는 박물관 같은 전시장이나 은행, 백화점, 관공서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입니다. 음성서비스, 동화상 구현 등을 통해 상품정보, 시설물의 이용방법, 주변 관광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입니다. 은행에서 사용되는 ATM 현금자동 지급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이번에 작업한 '키오스크' 하우징입니다. 하자 발생으로 3번을 돌려보내야 했던 이력이 있기도 했습니다. 
먼저 하자시 택배 배송에서 끍힘이 발생해서 포장을 튼튼하게 부탁했더니만 벗겨 내는 데만 20분이 걸렸습니다(사진 오른편 아래 파란색 비닐과 쿠션으로  도배가 되어 왔습니다). 




공장에서 바퀴 선택을 가격으로 결정하다 보니 좀 튈것 같았습니다만 의외로 몸체 색상이랑 잘 어울립니다. 키오스크의 모양과 크기가 다른 것은 3대중 2대와 1대는 쓰임이 다릅니다. 디자이너랑 며칠을 의논해서 만든 것입니다. 

저도 처음이었고 디자이너도 처음이었고 공장에서도 처음이었습니다. 공장도 바뀌었고 디자이너도 바뀌었고 저도 첨 만들어 본거여서 머릿속으로 공상만으로 구성해서 만든거라 것이다 보니 고생깨나 했었습니다. 




 
여기에 터치스크린 모니터, 컴퓨터, RFID 프린터기, 스피커 등이 들어가게 됩니다. 글을 쓰는 지금 작업을 마치고, 동작이 잘 되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왼쪽 2대는 홍보용으로 특정 동영상이나 상품 검색을 위해 사용되고 바로 위 사진의 키오스크는 공장 내부에서 출고시 라벨출력을 처리하고 다음 단계로 입력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번주 내내 이거랑 씨름하다 보니 몸이 많이 축나서 귀가했습니다. 오늘은 푹 쉬어야겠네요.

덧붙임:) 
이번에 분체도장을 비롯해서 몇가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항 받침대 만들시에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이번주 내내 고생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입니다. 일하는 장소 앞마당에서 찍었습니다. 해질 때까지 작업하다보니 사진이 몇장 안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