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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생 268명 인생 추적… 3분의 1은 정신질환 "엘리트라는 껍데기 아래서 고통받아"
원문) http://news.nate.com/view/20090514n01007

1967년부터 이 연구를 주도해온 하버드 의대 정신과의 조지 베일런트(Vaillant) 교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며, 행복은 결국 사랑"이라고 결론지었다.

연구결과 47세 무렵까지 형성돼 있는 인간관계가 이후 생애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변수였다.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가장 안정적인 성공을 이뤘다

하바드 졸업생들의 인생을 조사한 후의 결론은 생애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행복하게 늙어가는 데 필요한 고통에 적응하는 '성숙한 자세'가 첫째였고, 교육·안정적 결혼·금연·금주·운동·적당한 체중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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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나이가 들어가는데 필요한 '행복 요소' 7가지 중, 50세에 5~6개를 갖춘 106명 중 절반이 80세에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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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노후로 이끄는 열쇠는 지성이나 계급이 아니라 사회적 적성, 즉 인간관계였다. 형제·자매 관계도 중요하다. 65세에 잘 살고 있는 사람의 93%가 이전에 형제·자매와 원만하게 지낸 사람들이었다




성숙한 자세
몇 년전 보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안 좋아지니, 생활자체가 암울해지고, 암울한 생각으로 인해 우울해지고, 그런 악순환속에서 건강해지고 나니, 투덜대는건 사라지더군요. 뭐, 쬐금은 긍정적인 사고이지 않나라고 추정해봅니다. 앞으로 계속 다듬어서 살아야하겠지만 방향은 긍정적인 사고쪽인건 확실합니다. 지금보다 몇십년 더 지나도 다다를진 모르지만 그래도 다가간다는 점에서는 자축할 수 있습니다.


교육, 안정적 결혼
교육은 분명 남들보단 오래받았습니다. 한 8년 넘게 다른 사람을 가르키고도 살았으니 말입니다. 결혼해서 아들,딸 하나씩이니 선방이라고 봐야겠지요. 가정적인 마인드가 부족해서 집사람과 애들이 고생은 합니다만 지금까지는 대체로 안정적인 결혼생활로 볼 수 있습니다. 


금연, 금주
국민학교(?)때 시작된 내기로 아직도 금연입니다. 별로 피고픈 생각도 없고 안 핀다고 해서 답답한 것도 없습니다. 최근들어 식탐으로 마음을 가다듬는 버릇이 생겨서 문제이긴 해도 말입니다. 회식 자리 네다섯번에 한 두잔 정도니 금주라고 봐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학교 다닐땐 술 안먹는(못 먹기도 합니다만,) 습성으로 인해 갑갑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회적인 분위기 자체가 술 안먹는 게 흉이 아니어서 그리 문제되진 않고 삽니다. 동네 녀석 하나가 술만 먹으면 술 안먹는 저를 구박하긴 해도 이건 바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아직 철이 덜 들어서인진 모르지만 소주 한잔보다는 콜라 한잔이 더 낫습니다. 최근엔 콜라도 중독성이 있어서 안먹습니다. 대신 사탕을 많이 먹게 되더군요. 어릴적엔 '사탕먹으면 이빨에 충치' 교육으로 전혀 입에 안 대다가 몸 안좋았던 몇 년전에 사탕 먹기 시작한게 지금껏 즐겨 먹고 있네요. 사탕을 줄이긴 줄여야 합니다. 식당에서 입가심으로 주는 사탕을 나올때마다 한줌씩 쥐고 바로 다 먹어 버리니 말입니다.


운동, 적당한 체중
적당한 체중에서는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두어달 전부터 바지가 2인치씩 다 업그레이드 되었고, '식신' 이라는 별명도 새로 생겨났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2kg 줄여놨습니다. 배는 그대로입니다만 아직 2kg이상은 더 줄여야 합니다. 문제는 먹는게 아니라 운동을 안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운동은 생활인데 아직 간혹하는 노가다 정도의 개념이지 운동이라고는 ..
 
쩝~우선 좀 걷는 시간부터 늘여야겠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실천방안으로는 사진기 매고 대학교라도 좀 쏘다녀야겠습니다. 사진찍는다고 여기저기 쏘다니다보면 꼼짝안하는 것보다는 나을듯 하네요. ^*^
그래도 나이가 하바드 졸업생보다는 반토막이어서 아직은 확률이 좀 높네요.



윤택한 인간관계와 운동으로 생활걷기가 올해의 키워드로 정했습니다. 뭐.. 5월달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하는게 늦은 게 아니라 늦었다고 마음먹은 것때문에 늦어졌다고 믿고 삽니다. 

영화배우 숀코넬리 할배는 엔크립먼트에서 캐서린 제타존스랑 짝짜꿍하며 영화 잘 찍더군요. 이 양반은 나이 안먹은 건 아닌데 의욕적인 양반임엔 틀림없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생활을 바꿔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