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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category 물생활 2011. 3. 7. 03:51

한동안 대전에서 살다가 이젠 대구에서 지내게 된지도 한달이 되었슴다.
그동안 잡다한 물건들을 정리한 일 외에는 크게 기억나는 일이 없네요.

지난 주부터는 물생활 장비를 보충하고 있었슴다. 
여기저기서 주문을 넣고 있는데 지금(새벽3시반), 철천지 사이트에서 잡다한 용품들을 주문했슴다. 




처음에는 '초보자를 위한 목재 샘플 신청' 주문을 한게 발단이 되었다가, 

어제 재고 소진으로 구매 못한 '모서리 다듬기 대패'를 신청하고(에스닷, 다이소, 동네 철물점에서 못 삼), 어제 구매한 '수은전지' 모델이 틀려서 다시 주문(이건 다이소에서 싸게 파는 걸 산건데 잘못 샀습니다), 어제 베란다에서 수반 청소하다 호스가 자주 빠져 고생한게 기억나서 '호스 유니온' 신청(바지가 반이상 젖어서), 지난 주 화장실 '변기 시트 고정 볼트너트' 도망간 게 기억나서 하나 주문하고, 재미삼아 지른 '미니 스크래퍼'(그제 면도칼로 어항 청소난 게 기억나서), 쇠로된 형광등 브라켓을 대신할 플라스틱 '형광등 브라켓', 다시 포맥스 주문할 일 없지 싶은데 그래도 질러본 '줄그무개(목공용으로 펜으로 줄긋는게 아닌 칼로 줄긋는 도구)', 그리고 형광등 갯수가 모지랄까 해서 'PG 20W' 까지주문했답니다.  
 
등기구 만든다며 포맥스 짤라둔 게 2년이 되어 갑니다. 이 등기구는 2년 전에 바깥 부분만을 조립하고 지난 주에 구조변경으로 조립된 상태에서 재단하고 내부 부분은 이번 주에 만들 예정입니다. 그동안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 재고 파악도 안 되어서 사 모은 20w 2등용 안정기가 6개인가 8개쯤 됩니다. 

이곳저곳에서 계속 주문넣고 있습니다.
소소하고 잡다한 물생활 장비여서 금액은 크진 않지만 나가서 사기 번거러워서 택배주문하고 했습니다. 
한번 나갈때 구입해야 하는데 매번 한차례씩 구하다보니 차비가 많이 깨져서입니다.
앞으로 대구에서 주욱 지낼 에정입니다. 한동안 떠나 있다보니 마음이 떠나 있다가 이제 다시 돌아왔답니다. 7개월 반 만이네요. 얼마나 갈진 모르지만 당분간은 주욱~ 달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