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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프린터기 중에 하나입니다.

젯다이렉트(프린터기용 랜카드)가 없는 모델이긴 하지만,
HP 외장형 젯다이렉트를 가지고 있어서 별 문제없이
네트웍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HP 레이저 프린터들중에서 가장 고장이 적게나는 제품으로
정평난 모델입니다.(속도가 느려서 고장이 안난다는.. -_-; )

용지공급기 쪽에 종이가 수급이 안되어서 앞쪽 트레이를
열어서 사용을 해야 하지만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뭐.. 그래도 아직은 쓸만한 녀석입니다.

첨 들어왔을땐 아주 터프한 불량기 다분한 녀석이었지만
쓸고 닦고 기름쳐서 착한 녀석이 되기까지 밤을 하얗게 새어야만 했습니다.

HP 대리점과 친밀한 관계로 인해 아주 착한 가격으로 견적이 나왔지만
과도한 씀씀이 껀으로 인해 아직도 외식은 불가능하고
집에서 밥을 먹어야만 해서 당분간은 수리를 못할것 같습니다.

HP 프린터기 구형의 장점으로는 재생용품이 다양하게 제공된다는
점과 486 컴퓨터에 사용하던 72핀 메모리가 HP 구형 프린터기에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조금 까탈스럽게 가리긴 합니다만 최근에 나온 제품보다는 발품만 팔면
메모리 자체 가격은 얼마하지 않습니다.

해서 얼마전 아는 업체의 협조를 받아서 72핀 메모리 40개 가량을
꽂아서 16메가 메모리와 4메가 메모리를 두어개씩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잉크젯 프린터기는 메모리가 중요하지 않는데 이는 잉크젯의 경우
줄단위로 데이터를 송수신함으로 인해 메모리 부족으로 인한 오동작이
없습니다만 레이저 프린터기의 경우엔 사정이 다릅니다.

용량이 큰 파일을 프린터할때는 메모리가 충분치 않다면 오류로 인해
A4지 낭비를 심각하게 가져오는 현상인데 메모리를 많이 꽂아 주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메모리 용량의 2배는 충분히
상회하는 사양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집에서만 밥을 먹어야 했었지만 곧 사정이 풀리겠지요.
그래도 오늘은 외식이랍시고 저금통 털어서 붕어빵 2개랑, 핫도그 하나,
김밥 한줄 사먹었답니다.

-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