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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을 지키는 무인 자동 소총

category 짜투리 메모 2010. 1. 20. 07:37

모션 캡처를 이용한(정확하게는 모션 트레킹입니다) 무인 콘트롤러입니다. 일전에 기억으로는 "파수꾼 로봇"이라고도 부릅니다.  일정 영역내 움직임을 감지해서 체크합니다, 동작감지기와 이에 반응하는 콘트롤러, 그리고 페인트탄을 쏘는 총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비비탄이나 물을 쏘아보내기도 합니다.

참고로 콘트롤러는 RS-232 통신을 이용한 (보통 시리얼통신이라고 합니다) 모델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Autonomous Backyard Defender 입니다. 



제어 콘트롤 프로그램을 만들었더군요, 총의 거리에 대한 성능도 문제가 되겠지만 패턴인식을 이용한 모션 체크 부분이 성능이 떨어져 보입니다. 프로그램에서 빨간색의 동작을 감지하는 부분이 들쑥날쑥해서 정확히 대상을 탐지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오동작이 많습니다. 



이넘도 비비탄을 사용합니다.




총 상단에 비비탄 수납용기를 두어 확장한 모델입니다. 나름 각도도 잘 조정이 되는 모델입니다. 야전에서 사용가능한 방수 모델(!)이기도 합니다. 기존 모델처럼 전기를 끌어다 쓰는 형태가 아닌 자체 밧데리를 사용한 전원공급 부분이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_-;



업그레이드된 멀티타켓용입니다.
 






이와 관련된 잡다한 동영상입니다.






점차 자본을 가진 아저씨들의 장난감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튼튼한 삼발이가 인상적입니다. 예전 부르스 윌리스가 나온 영화 "자칼"에서 비슷한 기기가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테러를 위한 소품으로 나왔는데 진짜 머신건이 장착되어 있다는 점만 빼면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페인트볼을 사용한 모델입니다. 나름 테스트를 위해 창문에 보호대를 대고 있습니다.




맥주 한병을 지키기 위한 사투입니다만 맥주보다 콘트롤러나 노트북을 들고가는게 더 이익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럼 주인인식을 위한 모듈을 만들어 붙이거나 바닥에 콘크리트 거푸집을 만들어 매립하거나 해야할지도...


이것 말고도 많은 동영상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대학 연구실에서 만든 것도 있고 집에서 만든 것도 있습니다만 몇몇 동영상들의 장비들이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검색해보니 이 짓(!)을 하는 프로젝트 사이트-센추리 프로젝트(Sentry Project)-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http://paintballsentry.com/ 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버전별로 보니 처음 시작은 단순히 usb 카메라와 똑딱이 삼발이를 사용한 모션캡처에서 시작한 걸로 보여집니다. 

로지텍에서 나온 "스피어" usb 카메라(매우 비쌈)는 얼굴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좌우 회전이나 줌 기능을 통해 얼굴을 인식하게 합니다. 사람 얼굴이 카메라에서 멀어지면 알아서 디지털 줌기능을 활용해서 얼굴크기를 키워줍니다. 어떻게 다른 기능이긴 하지만 크게보면 한동네 사는 사람으로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중기 버젼은 레이저 포인트와 야간 감시가 가능한 카메라를 사용했습니다. 최종 버젼에서는 이동가능한 컴팩트한 모델까지 주욱 발전을 하게 됩니다. 










이 사이트에서 아예 소프트웨어킷과 터럿 킷(서보모터를 장착해서 총을 상하좌우로 움직이게하는 장비)까지 판매를 합니다. 소프트웨어가 $150, 터럿(회전포탑) 세트 $175로 판매가 됩니다. 물론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저 돈 주고 사기엔 좀 망설여지지만요. 생짜고생이 예상되는 터릿 킷은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스파크펀 사이트에서 센추리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비슷한 콘트롤러를 사용한 걸 본적이 있는듯 합니다. 똑같은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콘트롤러와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충분히 만들수 있을걸로 생각되어 집니다. 다음에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보면 탄도학에 관련한 부분은 포함이 되어 있질 않습니다. 거리에 대한 고려와 탄도학에 대한 고려는 빠져있긴 합니다만 움직임 감지에 대한 크기를 입력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장난감으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위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서 왼쪽 동영상 화면을 감지해서 퍼지이론을 적용한 명중률에 대한 보정을 넣은 후속버젼을 기대해봅니다. 말은 쉽지만 이미지를 읽어 특정 패턴으로 만들고 이를 확인하려면 노가다 만발한 작업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냥 떠오른 생각입니다만 동영상 대부분이 난사 모드에 특화된 모델이 많아서 탄창을 아끼는 의미에서 옵션으로 넣으면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터럿에 대한 관련 이미지를 검색한 게 전부 사이트 내에 있습니다. 제가 검색한 이미지 대부분이 사이트의 이미지 링크에서 찾아볼 수 있네요. 세계어디서라도 구글은 같은가 봅니다. &.& 나름 고생많이 한 흔적들이 엿보입니다.  

 




















터럿(포탑)의 디자인들입니다. 














실제 구현된 비슷한 포탑형태들입니다. 

아래는 페인트볼 머신입니다. 가스를 사용하여 추진력을 얻는 구조입니다. 




usb와 연결되는 에어건 형태입니다.











실제로 구현된 형태의 군사무기도 있습니다. 






연기발생용(소독차용으로 쓰이는) 터럿입니다.

 





자세히 보면 삼성 마크를 달고 있는데 삼성에서 이런 걸 개발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군복의 형태와 삼성 마크가 덕지덕지 붙은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삼성 테크윈쪽에서 개발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래 사진에서 기본적인 구조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동영상은 앞서 언급한 탄도학 부분과 퍼지알고리즘이 필요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역시 거리와 탄도학을 이용한 보정 등이 포함되지 않아서  비행기는 무리네요.. 



이런... 미사일 런처입니다. 점점 발전하여 궁극적인 최종병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동영상 보다가 한참을 웃었습니다.





연관된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다 보니 여기까지해서 일단 마무리를 지어 봅니다. 자동제어쪽으로 연관된 많은 프로젝트들이 존재합니다. 이중 포스팅한 부분과 연관된 로봇에 관련한 프로젝트만 해도 끝도 없습니다. 

컴퓨터 본체에 외장형으로 붙는 가젯을 위한 프로젝트 사이트도 있고, 연관한 디스플레이 형태의 프로젝트, 이를 제어하는 하드웨어 개발 프로젝트 등 무수한 응용 분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파크펀 사이트와 같이 주문제작 또는 설계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업체도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하드웨어 부분만은 큰 부담없이 적용가능하게 만들수 있을걸로 예상됩니다. 

역시 컴퓨터 가격이 떨어지고 모바일 장비에 대한 요구가 급등하면서 자동제어, 특히 마이크로프로세스를 이용한 응용분야가 광범위합니다. 그중 하나를 접하는 데만 해도 시간이 무척이나 오래 걸리네요.

언제고 한번 접해볼만한 놀이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